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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쇄공부터 대여도서관 운영자까지 '책쟁이들' 이야기…'북메이커'
일상에서 흔히 접하며 마음의 양식을 얻는 책. 책은 어디서부터, 누구로부터 시작됐을까. 만약 책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물론 노벨문학상이라는 상 자체도 없었을지 모른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영문학과 책 문화사를 가르치는 애덤 스미스 교수의 책 '북메이커'는 제책(製冊)의 기원과 역사를 조망한다. 그는 500여 년 책
조기용기자2025.07.11 15:23:36
용산구, 버들개 문화공원 하부 공공도서관 조성
11일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날 국제빌딩 주변 제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사업시행(변경)계획 인가를 고시하고 버들개 문화공원 하부 공공도서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신용산역 인근 한강로3가 98-4 일대의 버들개 문화공원 지하에 공공도서관을 포함한 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인접 연결녹지(호반써밋~센트럴파크 사이)를 연계한다
박대로기자2025.07.11 13:49:35
[베스트셀러] 성해나 '혼모노' 3주 연속 1위…고명환 신작 2위로 첫 진입
성해나 작가의 소설집 '혼모노'가 3주 연속 베스트셀러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개그맨 출신 작가 고명환의 신간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가 2위로 첫 진입했다. 교보문고가 11일 발표한 7월 1주 차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혼모노'가 1위,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가 2위였다.
조기용기자2025.07.11 08:00:00
삼성도, 엔비디아도 떨게한 中 '기술 굴기' 비밀…'화웨이 쇼크’
중국 IT(정보기술) 대기업 화웨이 테크놀로지(이하 '화웨이')는 엔비디아가 가장 두려워하는 기업 중 하나다. 엔비디아는 지난 2월 발간한 연례보고서에서 2년 연속 화웨이를 경쟁자로 지목했다. 통신 장비 세계 1위를 거머쥐고 삼성이 세계 1위로 입지를 다진 폴더블폰 분야에서도 2위로 삼성을 바짝 추격하는 화웨이. 최근엔 AI 딥시크에 칩을 공급하
최희정기자2025.07.11 07:30:00
전직 외교관이 소개하는 베르디…'손에 잡히는 아리아: 베르디 엣센짜'
전직 외교관이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주는 책 '손에 잡히는 아리아: 베르디 엣센짜'가 출간됐다. 저자인 박상훈 작가는 제23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에 입사한 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 주파나마대사, 주스페인대사 등을 역임했다. 이번 책은 저자의 '손에 잡히는 아리아' 시리즈로, 오페라의 대표 거장 주세페 베르디의 걸작 8편을 소개한다. 저자는
조기용기자2025.07.10 16:48:35
6월 가장 많이 팔린 책은…성해나 작가의 '혼모노'
성해나 작가의 소설집 '혼모노'가 6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로 집계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10일 출판유통통합전산망(출판전산망)을 통해 6월 '화제의 책 200선'을 발표했다. 화제의 책 200선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을 비롯한 전국 279개 지역서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됐다. 혼모에 이어 유시민 작가의
조기용기자2025.07.10 13:50:20
"밤샘 독서 어때요?"…대구 구수산도서관 '한여름 BOOK캉스' 열린다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도서관은 여름 휴가철 도서관에서 밤새워 책을 읽는 '제3회 한여름 밤의 BOOK캉스' 행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지역 주민 50명 대상으로 다음 달 2일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박 2일로 열린다. 프로그램은 이재연 작가 초청 강연회, 그림책 북토크, 한여름 밤의 음악회, BOOK캉스
정재익기자2025.07.10 13:36:41
서미애 '하영 연대기' 3부작 완결…'나에게 없는 것'
서미애의 '하영 연대기' 3부작을 마무리하는 소설 '나에게 없는 것'이 출간됐다. '잘 자요, 엄마',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에 이은 작품이다. 하영 연대기는 '악은 태어나는가, 길러지는가'를 주제로, 저자는 악의 근원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탐구한다. 1부 '잘 자요, 엄마'는 11살 하영의 새엄마이자 프로파일러인 '선경'의 시선을
조기용기자2025.07.10 10:46:32
'황석영부터 웹소설까지'…에든버러 국제도서축제서 K-문학 알린다
한국 문학이 영국 에든버러 국제도서축제에서 소개된다. 주영한국문화원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에든버러 국제도서축제와 처음으로 공식 국제파트너가 돼 한국문학과 출판문화를 조명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다음 달 9일부터 24일까지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에든버러 국제도서축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문학 축제다. 매년 600
김주희기자2025.07.10 10:28:56
정작 자신을 잊은채 살고 있지 않나요…'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내가 내 자신의 1호 팬이 되어주자, 사랑받는 '최애'는 더욱 빛나고, 최애의 퍼포먼스도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바쁜 일상에 치여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이 사회의 어른들을 위로하는 김유미 작가의 책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가 출간됐다. 이른 아침부터 집 밖을 나서서 지하철과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며 지친 몸을 이끌고
조기용기자2025.07.10 08:15:00
출판진흥원, K-북 아시아 판로 넓힌다…'찾아가는 타이베이 도서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찾아가는 도서전'(도서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해 2015년부터 '찾아가는 도서전'을 운영했다. 이번 도서전을 통해 대만에 K-북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일본, 인도네시아, 스페인에서
조기용기자2025.07.09 14:04:42
달궈진 지구, 달라진 우리의 삶…'1도의 가격'
지난 8일 서울 기온이 37.1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기상청이 근대적인 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상순 기준 최고치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며, 열대야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기후변화는 더 이상 다가올 위기가 아닌 실존하고 닥친 위기임을 강조하는 책 '1도의 가격'이 출간됐다. 저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조기용기자2025.07.09 10:52:34
요리책 낸 류수영 "요리는 내겐 명상…시집 갈 딸 위한 책"
"요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예요. SNS 계정 소개 글에도 '배우, 요리'라고 적을 정도죠.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 요리는 저에게 명상이나 요가를 하는 느낌입니다. 요리하는 동안 사람이 무채색이 되는 듯한 희열을 느껴요." '어남선생'이라는 별칭을 가진 배우 류수영은 8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 위치한
조기용기자2025.07.08 14:19:24
7년 간의 기록, 그 안의 사람 냄새…'청와대 사람들'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 당시, 청와대의 개·보수가 마무리되면 집무실을 다시 청와대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국민에게 열린 공간'에서 다시 '대통령의 공간'으로 돌아가게 됐다. 청와대에서 7년간의 근무생활을 담은 강승지 작가의 책 '청와대 사람들'이 출간됐다. 저자는 청와대 재직 중 세 번의 정권 교체를 겪으며, 그 안에서
조기용기자2025.07.08 10:09:47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 완역 김정아 "도 선생님과 탯줄로 연결"
"도스토옙스키와 제 영혼이 (번역 작업을 통해) 탯줄로 연결된 것 같습니다." 김정아(56) 번역가는 7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초로 도스토옙스키(1821∼1881) 4대 장편을 완역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도스토옙스키가 생전에 남긴 저서 중 '죄와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가의
조기용기자2025.07.07 17:47:21
백자의 기억, 달의 미감…윤주동 '희고 둥근 빛'
달항아리는 하나의 도자기가 아니다. 그것은 한국의 정신성과 미감을 응축한 하나의 상징이자, 시간 속에서 빚어진 문화의 형상이다. 책 '희고 둥근 빛'은 이 상징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불러내려는 사진작가 윤주동의 집념과 사유를 고스란히 담아낸 기록이다. 18세기 조선의 백자 달항아리는 더 이상 과거의 골동품이 아니다. 경매 시장에서 수십억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5.07.07 01:00:00
니체의 '‘안티크리스트' 해설서…‘니체, 예수의 13번째 제자’
니체는 '하나님은 죽었다'라고 선포하며, 기독교의 누추한 토대를 해부한 신성모독자, 배교자로 우리 앞에 서 있다 '안티크리스트'를 비롯한 여러 저작을 통해 기독교에 관한 한 독설가의 정점에 올랐다. 그의 기독교 비판은 누구보다도 철저하고, 단호하며, 때로는 지독하고도 가혹하다. 니체가 기독교를 이토록 증오하고 단죄한 이유는, 그가
이수지기자2025.07.06 09:00:00
디자인은 죄가 없다, 그러나 전쟁은 디자인된다
디자인은 아름다움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때로 그것은 ‘무기’가 된다. 국기, 군복, 포스터, 슬로건. 우리가 일상처럼 받아들이는 시각 언어는 역사의 결정적 순간마다 전쟁의 도구로 기능해왔다. 이 책 '전쟁과 디자인'(고유서가)은 바로 그 숨겨진 진실, 디자인의 ‘어두운 이력’을 집요하게 파헤친다. 그래픽 디자이너이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5.07.06 01:00:00
박노해 시인이 산을 걸으며 얻은 교훈…'산빛'
"오늘날 우리 문명은 저 높고 깊은 곳에서 내려와 더 넓고 평평하고 더 편리하고 빠른 도시로 모여들어 숨 가쁘게 살아간다. 그러는 사이 인간의 '높이'는 낮아지고 인간의 '깊이'는 얕아지고, 우리 삶의 실감은 기계화되는 만큼 삭막해지고 우리 내면은 허약해지는 만큼 날카로와지고 있다." 박노해 시인의 사진에세이 '산빛'이 출간됐다.
조기용기자2025.07.05 09:00:00
그림을 맡다…노인호 '명화와 향수'
눈으로 보던 그림에 향기가 더해지면, 우리는 그것을 더 오래, 더 깊이, 더 입체적으로 기억하게 된다. '명화와 향수'(아멜리에북스)는 조향사이자 미술 해설가인 저자 노인호가 명화와 향수를 매개로 감각의 예술을 풀어낸 에세이이자 큐레이션 기록이다. 향을 읽는 눈, 그림을 맡는 코. 이 책은 미술 감상의 지형을 확장시키며, 예술이 감각에 도
박현주 미술전문기자2025.07.0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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