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정신이상 증세' 조두순, 감정 유치 받는다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한 달 동안 정신 감정을 받게 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이날 조두순에 대한 감정유치 심문기일을 열고 감정유치장을 발부했다. 감정유치란 피고인의 정신 또는 신체를 감정하기 위해 법원이 일정 기간을 정해 의료기관 등에 피고인을 유치하는 강제 처분방식을 말한다. 현재 조두순은 학생들이 등하교 하는 오전 7~9시와 오후 3~6시, 야간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외출할 수 없다. 그러나 조두순은 지난 4~5월 두 차례 법원의 외출 제한 명령을

변근아기자2025.06.04 21:00:00

제주 갯바위서 남방큰돌고래 죽은채 발견

제주 갯바위에서 남방큰돌고래 폐사체가 발견됐다.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와 다큐제주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께 서귀포시 중문 앞바다에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다큐팀은 해당 돌고래를 '턱이'리는 이름을 붙여 모니터링 해왔다고 설명했다. 발견 당시 턱이 틀어진 채 닫지 못히지 못하면서 유래됐다. 주둥이 사이에 돌출된 혀가 기형의 형태로 계속해서 진행됐기 때문이다. 수컷인 '턱이'의 사망 원인은 구강암으로 추정됐다.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돌고래센터와 다큐팀은 '턱이'에 대한

오영재기자2025.06.04 20:30:24

'친일 논란' 한국사교과서 검정 취소 추진

교육부가 '친일·독재 미화' 논란이 일었던 한국학력평가원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검정 취소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부처는 지난 28일 감사원이 내놓은 감사 결과의 후속조치로 해당 교과서에 대한 검정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앞서 감사원은 해당 교과서가 검정 신청 요건인 출판 실적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교육부의 적정 조치가 필요하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았다. 검정을 신청하려면 최근 3년간 검정 신청 교과와 관련된 도서를 한 권 이상 출판한 실적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학력평가원이 이

권신혁기자2025.06.04 22:22:08

베트남, 고령화 우려로 '2자녀 정책' 폐지

베트남이 3일 오랫동안 지속해온 2자녀 제한을 폐지했다. 이는 감소하는 출산율을 되돌리고, 인구 고령화 사회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 국영 통신은 4일 의회가 가구당 자녀 수를 1~2명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폐지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가정 출산율은 그 어느 때보다 낮다. 2021년 베트남 여성의 합계출산율은 2.11명으로 인구 감소를 피하기 위해 필요한 대체율을 간신히 웃돌았다. 하지만 출생률은 그후 2022년 2.01명, 2023년 1.96명, 2024년 1.91명으로 계속 낮아졌다.

유세진기자2025.06.04 19:11:54

안성 아파트 단지서 깊이 4m 싱크홀 발견

경기 안성시 공도읍 소재 한 아파트단지내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견돼 응급복구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안성시의회는 시의 응급복구는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며 지하 기반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4일 안성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7시30분께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 소재 A아파트 단지내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시에 신고했다. 발견된 싱크홀은 가로 1.5m, 넓이 3m, 깊이 4m 규모로 조기 발견돼 다행히 인명 및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정숭환기자2025.06.04 19:04:57

금감원, '보험 끼워팔기' 흥국화재에 제재

금융감독원이 중소기업, 저신용자와 대출성 상품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을 끼워 판 사안으로 흥국화재에 제재를 내렸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일 흥국화재에 기관주의와 과태료 1억원의 제재를 조치했다. 임원 주의 1명, 주의에 상당하는 퇴직자 위법·부당사항 5명에 대한 제재도 부과했다. 보험사는 중소기업, 저신용자와 대출 계약을 체결할 때 대출계약이 최초 이행된 날 전후 1개월 내에 차주나 차주의 관계인과 보험계약을 체결하면 안 된다. 기타 금융소비자 대출 계약이 최초로 이행된 날 전·후 1개월

권안나기자2025.06.04 19:04:57

'김건희 허위경력' 前게임산업협회장 소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 과거 경력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조민우)는 이날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05~2007년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검찰은 이날 김 회장과 함께 최승훈 전 게임산업협회 정책실장 겸 사무국장에 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던

홍연우기자2025.06.04 19:04:49

대선 이틀 전 음주운전한 경찰 간부 입건

서울의 한 파출소장이 21대 대통령선거 이틀 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서초경찰서 소속 A경정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파출소장을 맡고 있는 A경정은 지난 1일 술을 마신 상태로 양평에서 하남까지 차를 몰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경정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날은 경찰청이 대선을 앞두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의무위반 근절 경보를 발령하고 특별

이호진기자2025.06.04 20:30:24

"이재명 대통령도 탄다"…마이바흐는 어떤 차?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의전차량으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이용하면서 마이바흐 브랜드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립현충원 참배 시 검은색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차량을 이용했다. 대통령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대통령 의전차량인 마이바흐를 탄 것이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이 대통령은 후보자 신분으로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타고 다녔다. 그러나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경호와 의전 목적에 맞게 마이바흐로 차량으로 교체했다. 대통령 의전 차량의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

박현준기자2025.06.04 21:00:00

"부모 없이 자라서"…70대 어르신, 저소득층 아동들에 40만원 기부

70대 여성 어르신이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40만원을 기부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부산 부산진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당감4동 행정복지센터에 70대 여성 어르신이 찾아와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40만원을 기부했다. 어르신은 익명을 요구하면서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나 역시 부모 없이 자랐기에,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우리 동네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진옥 당감4동장은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초록우산 어

원동화기자2025.06.04 17:42:29

공수처, 교육부에 의대증원 수사 착수 통보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교육부에 수사 개시 통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법조계와 교육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교육부에 수사 착수를 알렸다. 앞서 지난달 9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대협) 학생들은 경기 과천시 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을 고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의대생 휴학 반려와 유급·제적 처리 과정에서 교육부가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자회견 당시 이들은 "저희는 여러 경로를

구무서기자2025.06.04 17:16:37

김문수, 이재명 축하 후 달려간 곳 화제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축하 메시지를 전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근황이 공개됐다. 21대 대선 당시 김문수 캠프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재원 전 의원은 4일 소셜미디어(SNS)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열혈청년 김문수, 아침 집 근처 산에 올라 운동 중"이라는 글과 함께 두 개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김 전 후보가 그의 취미이자 특기로 유명한 턱걸이를 하거나 대형 훌라후프를 돌리는 모습이 담겼다. 73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유세 기간 전국을 누빈 김 전 후보는 이 대통령 취임 첫날 자택 인근 관악산에 올라

하다임 인턴기자2025.06.04 21:00:00

시진핑, 李에 당선 축하…"한중관계 중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한중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중앙(CC) TV는 시 주석이 이날 이 대통령에게 축전을 전했다고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한중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수교 33년 동안 양국은 이데올로기와 사회 체제의 차이를 넘어서 손잡고 함께 나아가며 상호 발전해 왔으며, 양국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또 "이는 양국 국민의 혜택을 증진시켰을 뿐

문예성기자2025.06.04 19:56:28

백신 15만원인데…전문가 "올여름 코로나 재유행"

최근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강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오는 여름철에 재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우려가 나왔다. 4일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주변 국가에서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 검출과 환자 발생, 사망자가 늘고 있어 WHO(세계보건기구)가 경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아직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바이러스 검출률이 조금씩 올라가는 거 봐서는 여름에 유행

이소원 인턴기자2025.06.04 17:42:29

'여친에 소주병 던져 경찰 조사' 20대 추락사

연인에게 행패를 부리다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된 20대 남성이 귀가 조치 후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다. 4일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께 하남시 망월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A씨가 난동을 부린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아침 일행 1명과 함께 연인 관계인 B씨와 가족이 사는 집을 방문해 머물던 중 B씨 등에게 소주병을 던지며 행패를 부렸다. 이 과정에서 일행 등이 파편에 맞아 사소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향후 조사과정 등에 대한 얘기를 들은

이호진기자2025.06.04 17:16:37

스타쉽 손배소 1심도 패소한 탈덕수용소…법원 "업무방해 인정"

그룹 '아이브(IVE)' 소속 멤버 장원영씨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최미영 판사는 스타쉽엔터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라고 판결했다. 스타쉽엔터는 지난 2022년 11월 A씨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스타쉽엔터는 지난 2023년 7월 입장문을 통해 "법무법인을 통하여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

이소헌기자2025.06.04 17:42:29

머스크, 본업은 잘하네…NASA 앞지르는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스페이스X가 올해 155억 달러(약 2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02년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X는 비상장사로 운영돼 재무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2022년 스페이스X의 연 매출이 46억 달러(약 6조3200억원) 수준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회사의 기업 가치는 3500억

박미선기자2025.06.04 17:42:29

美,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공식 발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습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50% 고율관세가 4일(현지 시간) 0시1분을 기해 공식 발효됐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1분부터다. 이번 조치는 4일부터 인출된 상품에 적용되며, 한 번 부과된 관세는 어떤 경우에도 환불되지 않는다. 다만 '1호 무역합의국' 영국의 경우 25% 관세가 적용된다. 관세를 만능 카드로 여기는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마가)' 슬로건을 앞세워 각국 및 여러 품목에 관세를 도입했다. 철강·알루미늄은 지난 3월12일부터

김난영기자2025.06.04 19:56:28

직장인 38%, 회사 옮길때 임금 낮아졌다

최근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한 직원은 10명 중 1.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은 이직 후에 오히려 임금이 깎였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일자리이동통계'에 따르면, 2023년 중소기업 근로자 중 대기업으로 이동한 비율은 12.1%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간 이동은 81.3%로, 대부분은 동일한 기업 규모 내에서 재취업했다. 반대로 대기업 근로자가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경우는 56.5%였다. 이직 후 임금 흐름을 보면, 임금이 더 높은 일자리로 이동한 경우는 전체 임금근로

임하은기자2025.06.04 19:04:50

한은 "출산율 OECD 평균되면 1% 더 성장"

한국은행이 고령화와 저출산이 실질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며 통화정책 운신 폭을 축소시킨다는 진단을 내놨다. 아울러 출산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평균 수준으로 회복되면 2070년까지 실질금리와 성장률이 연평균 약 1%포인트씩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여성 경제 활동 참여와 고령층 계속 고용, 청년층의 고용 및 주거·양육 여건 개선 등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은은 4일 경제전망 일환으로 ‘초고령화에 따른 통화정책 여건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저자는 이재원 한은 경제연구원장과 황인도 금융통화연

남주현기자2025.06.04 19:04:49

가자 보건부 "배급소 인근 27명 총격 사망"

가자지구 남부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27명이 사망했다고 하마스 측이 발표했다. 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의 구호품 배급소 주변에서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27명이 사망하고 9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일부 사람들이 지정 된 경로를 벗어났으며, 경고 사격을 무시하고 군인들에게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IDF는 "경고 사격을 실시했지만 용의자들이 후퇴하지 않아 몇 명에게 추가 사격을 했다"며

이혜원2기자2025.06.04 19:04:50

7억달러 빅딜…KAI, 필리핀에 FA-50 수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리핀 국방부와 FA-50을 12대 추가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항공기와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해 7억 달러(9753억원)다. 항공기는 2030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FA-50PH(필리핀 개량형 버전)는 공중급유기능을 통한 항속거리 증대,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 공대지·공대공 무장 장착을 통해 탐지 및 타격 능력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필리핀 공군이 기존에 운영하던 FA-50PH에 대한 신뢰가 이번 계약까지 이어진 것이다. 앞서 KAI는

류인선기자2025.06.04 18: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