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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경제협력 방향성 제시…첨단산업·CFE·통상이슈 공조

등록 2023.11.07 06:00:00수정 2023.11.07 07: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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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16회 한·일 산업기술 박람회' 개최

통상차관보, 3대 한일 경제협력 방향성 제시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일 비즈니스 및 기술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우리 정부는 첨단산업 공급망 구축, 무탄소에너지(CFE) 확산, 통상이슈 공조 등 경제협력 방향성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및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과 함께 7일 '제16회 한·일 산업기술 박람회(Fa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 산업기술 박람회'는 2008년 제1차 회의 이후 매년 양국 정부·기업인들이 함께한 대표적인 한·일 비즈니스 교류 협력의 장으로 기능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김윤 한일재단 이사장, 고레나가 카즈오 일한재단 고문 등 양국 경제인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양 차관보는 축사를 통해 한·일 경제협력에 대한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뛰어난 제조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 소부장 경쟁력이 강한 일본 기업 간 첨단산업 공급망 구축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이어 지난 9월 정상이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제안한 무탄소에너지(CFE) 확산을 위한 '무탄소(CF) 연합'을 소개하며 일본과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정책적, 산업적 공조를 강조했다.

또한 자유롭고 공정한 글로벌 통상환경 조성을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 등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앞으로도 양국이 공조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날 양국 경제인들은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양국 정보기술(IT)·소부장 기업 간 1:1 대면 매칭 50여 건을 진행하고 기술협력 분야에서는 '일본우수퇴직기술자 기술지도사업'에 대한 성과발표와 디스플레이 기업을 중심으로 일본 전문가-한국 기업 간 1:1 '기술 상담' 20여 건도 진행했다.

아울러 '한일협력세미나'에서는 한일 간 반도체 협력방안에 대해 양국 전문가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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