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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당기순손실 59억…'부동산 PF 충당금' 영향

등록 2024.05.16 18: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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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주요 증권사들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SK증권은 유일하게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증권은 1분기 영업손실 139억원, 당기순손실 59억원이 발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293억원 당기순손실을 낸 데 이어 2분기 연달아 당기순손실을 낸 셈이다.

실적 악화의 원인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손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추가 설정했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SK증권의 지난 3월말 기준 대손충당금은 934억원으로 지난 2023년보다 152억원 가량 늘었다.

사업 부문 실적도 부진했다. 위탁매매 부문은 109억원 손실이 발생했고 고유자금을 운용하는 자기매매도 21억원 손실을 냈다. 저축은행법 부문도 3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IB(기업금융)부문은 59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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