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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이 바보처럼 행동할 것에 대비, 미 군사력은 완전한 태세 갖췄다!"

등록 2017.08.11 21:10:04수정 2017.08.11 21: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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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아침(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미군이 북한을 염두를 두고 "안전 장치를 잠그고 총알과 폭탄을 장전 적재했다"고 말하면서 벼랑끝 전술의 수위를 높였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슬기롭지 못하고 바보처럼 행동할 경우에 대비해, 군사적 해결책이 지금 완전하게 갖춰졌다. 안전 장치가 잠겨지고 총알이 장전됐다"고 말하면서 "바라건대 김정은이 다른 길을 발견하기를!"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미국 태평양 영토인 괌 연해에 네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한 뒤 이어 구체적인 발사 계획을  발표했다. 괌에는 7000명의 미군과 미국 시민권자 16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북한이 계속 미국을 위협하면 북한에 세계가 이때껏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를 터트리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북한은 괌 타깃 미사일 발사 위협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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