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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환경 캠프 지향…'수소차'로 유세 검토 중

등록 2022.01.06 17:34:08수정 2022.01.06 19: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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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00~500대 중 150~200대는 수소차로"

이달 중순에는 1분 내외 분량의 '쇼츠'도 공개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행정학회 주최로 열린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01.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행정학회 주최로 열린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에 쓰일 '1호차'는 환경을 생각한 수소차가 될 전망이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소통본부장인 김영희 C센터장은 6일 기자들과 만나 "환경캠프를 만들 것"이라며 "이 후보 공식 선거일정이 2월15일 시작되면 유세차가 돌아다니는데 유세차도 친환경 수소차로 대체하는 걸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수소차는 내연기관 없이 수소를 연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자동차다.

김 센터장은 "유세차 업체들과 PT(프레젠테이션)를 했는데 실제로 수소차를 보유한 업체들이 꽤 있다"며 "수소차로 (전체 유세차량을) 다 바꿀 수는 없지만 유세 1호차는 무조건 수소차로 바꾸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선대위는 이 후보가 탑승하는 유세 1호차를 비롯해 지방을 도는 유세차 역시 수소차로 바꾸는 방향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친환경'으로 치르겠다는 방침이다. 종이로 인쇄해 나눠주는 방식의 홍보물 역시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캠프를 만들려고 한다. 예비 홍보물도 100만명에게 보내는데 10억 원 정도가 든다"며 "비용에 비해 효과가 떨어져 영상으로 대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센터 이원일 총괄단장도 "개봉률이 3%가 채 안 된다고 한다. 유권자들이 안 보고 쓰레기가 되는데 환경 문제"라며 "후보에게도 '영상화하고 싶다. 굳이 종이로 인쇄해 환경 문제, 비용 문제를 발생시킬 필요가 있겠느냐"고 했더니 '너무 좋다. 그렇게 하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 선대위는 홍보물 대신 유튜브 등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에는 이 후보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쇼츠(짧은 분량의 영상)'가 공개된다.

이 단장은 "여의도 기존 문법이 아닌, 국민이 좋아하는 걸 하자는 생각"이라며 "(쇼츠는) 최대한 1분으로 짧게 갈 거다. 다음주 정도 제작하고, 다다음주 정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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