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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3…이재명·윤석열, 5개 여론조사서 '초접전'(종합2보)

등록 2022.02.24 2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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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NBS·엠브레인·미디어리서치 등

여론조사들에서 李·尹격차 0.8%P~2.3%P

일부 가상 양자대결서도 44.2% vs 45.3%

대선 D-13…이재명·윤석열, 5개 여론조사서 '초접전'(종합2보)


[서울=뉴시스] 박영환 이창환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10여일 앞두고 선거 판세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반등세를 보이는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주춤하면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발표된 5개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0.8%포인트~2.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이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월4주 차 주중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 주간집계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41.9%를 기록했다. 반면 이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1.8%포인트 상승한 40.5%를 기록했다. 양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4.2%포인트 대비 2.8%포인트 감소한 1.4%포인트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2.2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2.24. [email protected]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안 후보 지지율도 내림세를 보였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1.5%포인트 하락한 6.8%, 심 후보는 0.6%포인트 하락한 2.6%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9%, '없음'은 4.7%, '모름·무응답'은 1.6%였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이 후보의 상승세가 확인됐다. 윤 후보가 지난 조사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48.4%, 이 후보가 1.9%포인트 상승한 43.2%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2.0%, 심 후보는 0.9%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0.8%, '없음·잘 모름'은 4.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23일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만8076명에게 접촉했으며, 이 가운데 최종 2038명이 응답해 11.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무선(95%)·유선(5%) 표본을 추출한 뒤 전화면접(40%)과 자동응답(60%) 방식으로 시행됐다.

[원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강원도 원주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2.02.24. photocdj@newsis.com

[원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강원도 원주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2.02.24. [email protected]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응답률 25.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에서 윤 후보는 39%, 이 후보는 37%를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는 지난주 대비 지지율이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6%포인트 상승해 지지율 격차가 9%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줄였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5주차에 28% 지지율을 보인 후 6주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번 주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5주차에 39%를 기록한 후 지지율이 꾸준히 하락하다 이번 주 상승반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안 후보는 전주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9%, 심 후보도 1%포인트 올라 3%로 집계됐다. 당선 전망 문항에서는 윤 후보가 48%, 이 후보가 37%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지난주와 같은 수치였지만 이 후보는 5%포인트 상승했다.

중앙일보가 의뢰해 엠브레인이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에서는 윤 후보가 40.2%, 이 후보가 39.4%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0.8%포인트였다.

미디어리서치가 OBS 의뢰로 22~23일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 후보 42.2%, 윤 후보 43.2%로 집계됐다.

지난주 동일한 조사 대비 이 후보는 1.8%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0.4%포인트 하락하면서 양 후보 간 격차는 1%포인트로 좁혀졌다.

안 후보는 6.2%, 심 후보는 2.4%를 각각 기록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2.9%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 0.8%, '후보 없음' 1.7%, '잘 모름' 0.6%였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 후보는 44.2%, 윤 후보는 45.3%로 박빙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 7.1%, '지지 후보 없음' 2.6%, '잘 모름' 0.8%로 나타났다.

미디어리서치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자동응답)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22~23일 실시한 지지율 여론조사(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는 이 후보 39.6%, 윤 후보 41.9%로 나타났다.

이어 안 후보 7.8%, 심 후보 2.5%, 허 후보 1.1% 등 순이었다.

후보 지지 강도와 관련해선 '계속 지지하겠다'가 85.2%, '바꿀 수도 있다'가 14.1%로 조사됐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자 이 후보 42.9%, 윤 후보 48.7%, 안 후보 0.9%, 심 후보 0.1%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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