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알뜰폰 SK세븐모바일도 e심 시작…"실물 유심 없어 간편"

등록 2022.09.01 10:40: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본인 정보 담은 프로파일 다운 받는 방식…이용료 2750원

[서울=뉴시스] SK텔링크는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이 e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SK텔링크 제공) 2022.9.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텔링크는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이 e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SK텔링크 제공) 2022.9.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링크는 자사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이 e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e심은 단말기에 내장된 메모리 형태의 카드에 내려받는 디지털 유심이다. 기존 유심과 병행해 하나의 스마트폰에 2개 이상의 휴대전화 식별번호(IMEI)를 가지는 ‘듀얼심(Dual-SIM)’을 지원, 서로 다른 전화번호, 이동통신사, 요금제 등 용도와 목적에 맞게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e심은 문자와 이메일로 수신되는 QR코드를 통해 프로파일을 다운로드(이용료 2750원) 받은 후 개통 가능하다.

다만 아이폰XS 이후 출시 단말(IOS.12 이후 OS)과 삼성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등 듀얼심 지원 휴대폰에서만 쓸 수 있다.

무엇보다 듀얼심 지원 스마트폰이라도 기존 유심 번호 명의자와 e심 번호 명의자가 동일해야 개통할 수 있다. 가입 전 해당폰의 2개 IMEI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IMEI 정보는 전화발신 패드에서 *#06#을 누르면 알 수 있다.

SK텔링크는 e심이 친환경적이라는 데 주목하고 활성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유심은 플라스틱 카드를 써야 하는 반면 e심은 실물 카드가 필요 없다. e심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착한 소비를 추구하며 온라인 비대면 개통에 거부감이 없고 개인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MZ세대의 특성과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e심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품질로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