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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원유재고량 증가에 하락…터키 사태도 영향

등록 2018.08.14 04: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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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2.6%↓·브렌트유 2%↓

국제유가, 美원유재고량 증가에 하락…터키 사태도 영향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공급 허브인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재고 물량 증가로 2% 이상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5.87달러(약 7만4700원)로 10일 대비 2.6%(1.76달러)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71.32달러(약 8만900원)로 10일 대비 2%(1.49달러) 떨어졌다.

 트레이더들은 하락 원인으로 이날 원유시장 정보제공업체 젠스케이프가 미국 원유 재고량이 170만 배럴 증가했다고 보고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터키의 리라화 폭락 위기 역시 국제유가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지난주 터키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지만, 올해 5%, 5만 배럴의 상대적으로 큰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오스트리아 빈의 JBC에너지 분석가들은 "터키는 중동 지역의 주요 수입국 중 하나"라며 "리라화 폭락은 지역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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