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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 통산 162승 또다시 무산…6경기째 무승

등록 2024.05.16 21: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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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삼성전 5⅔이닝 6피안타 4볼넷 2실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SSG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4.05.0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SSG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4.05.09.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36)이 KBO리그 역대 다승 단독 3위로 올라서는데 또다시 실패했다.

김광현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통산 161승으로 정민철(한화)과 함께 역대 다승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김광현은 1승만 추가하면 단독 3위로 올라서게 된다. 하지만 불펜진이 김광현의 승리를 지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김광현은 최고 147㎞에 이르는 직구, 슬라이더와 함께 체인지업 커브를 버무려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김광현은 1회초 직구,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로 삼성 타선을 잘 막아냈다. 2사 후 데이비드 맥키넌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위기 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2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광현은 3회 이병헌에게 안타를 맞고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맥키넌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0으로 앞선 4회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4회 선두타자 김영웅에게 볼넷을 내준 후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이재현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곧바로 류지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심호흡을 크게 한 김광현은 오재일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한 후 김헌곤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김광현은 3-1로 앞선 5회 선두타자 이병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지찬과 구자욱, 맥키넌을 차례로 범타로 처리해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김광현은 6회 선두타자 김영웅에게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맞은 후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 투수 노경은이 이닝을 마무리해 김광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SSG 세 번째 투수 조병현이 3-2로 앞선 8회 크게 흔들렸다. 맥키넌에게 안타를 내준 후 류지혁에게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곧바로 이성규에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아 김광현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후속 투수 최민준은 김헌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한편 김광현은 시즌 3승 3패를 기록중이고, 평균자책점을 4.92로 끌어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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