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차관, 시흥시 지방행정혁신 현장방문
신천동 동네관리소 현장 점검, 주민 의견 청취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이 3일 오전 전라북도 군산시 구암로 역전종합시장을 찾아 당일 발매를 시작한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하고있다. 군산사랑상품권과 같은 이런 고향사랑상품권은 조선업 침체 등 산업위기로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의 소상공인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통상 0~5% 할인되던 것을 올 연말까지 10% 특별할인하여 판매한다.2018.09.03.(사진=행안부 제공) [email protected]
심보균 차관은 이날 시흥시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인 '신천동 동네관리소'를 방문해 주민 스스로 가꾸는 마을관리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주민과 소통한다.
신천동 동네관리소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주민이 직접 복합공간으로 변화시킨 사례다. 주민이 장소 발굴부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개발·운영까지 참여하는 등 전 과정이 주민 주도적으로 운영된다.
주민은 동네관리소를 통해 독거노인·장애인 집수리를 돕거나 무료로 공구를 대여하는 등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또 다양한 문화 행사와 무인택배 운영을 통해 일반 주택지역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로 바뀌었다.
심 차관은 지역주민, 사례 담당 공무원이 참가하는 간담회에서 동네관리소 기획과 운영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을 듣고 지방행정이 어떤 모습으로 혁신돼야 하는지 논의한다.
심 차관은 "신천동 동네관리소는 주민이 스스로 생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시는 주민의 제안이 실현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상향식 정부혁신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일상생활의 불편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행정혁신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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