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 김용국, 반려묘 유기 시비···소나무 나현과 열애설도
가요계에 따르면 김용국이 키우던 고양이 '르시'가 유기묘가 됐다는 의혹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졌다. 김용국이 기르던 반려묘를 어느 유기묘 보호소에서 봤다는 글이 의혹을 증폭시켰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들이 결성한 JBJ 멤버였던 김용국은 평소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큰 가수로 알려졌다.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을 부르는 애칭 '집사'가 그의 별명이었다. 이로 인해 인기를 더 얻었고, 올해 초 반려 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다룬 tvN 예능 프로그램 '집사인 게 자랑'에도 출연했다.
그런데 김용국이 기르던 고양이가 길거리에 방치돼 있다는 주장이 나온 뒤 그가 고양이를 아낀다는 사실 역시 가짜가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진 것이다.
김용국 관련 시비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등 인터넷을 달구자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는 "김용국의 고양이 르시는 본사 사무실에서 보호하고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춘에 따르면 김용국은 지난 6월 또 다른 고양이 카구를 입양을 했다. 이미 키우던 고양이들인 톨비, 르시와 함께 숙소에 합사했다. 춘은 "그러나 르시가 카구와 함께 지내는 것에 대해 적응을 하지 못했고, 다른 반려묘들에게도 상처를 입히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깊은 고민 끝에 김용국은 르시를 입양을 보내는 것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르시를 입양 보낸 후, 김용국은 새 보호자분과 소통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본인도 많이 불안해했고, 지난 9월25일 르시가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서 "곧바로 소속사에게 알렸고, 본사는 소식을 듣고 르시를 데려와 보호 중에 있다"고 부연했다.
춘 관계자는 고개를 숙였다. "지금의 모든 상황이 발생하기 전, 고양이에 관련해 김용국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기에 소속사가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것이다. "이 일로 상처를 입으신 팬 분들과 반려 동물 보호자 분들께도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용국은 이날 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23)과 열애설에도 휩싸였다. 온라인에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이 퍼지고 있다. 춘 관계자는 "김용국은 나현과 연인 사이가 아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로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포착된 사진 역시 가까운 지인들과 동석한 자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소속사의 진화에도 자신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자 김용국은 직접 온라인에 글을 남겨 해명에 나섰다. 그는 "르시는 한차례 분양 보냈다가 다시 데려온 것이 맞다. 그때의 행동에 대해서 지금도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했다. "큰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입이 열개여도 죄송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많은 분들이 주셨던 질타와 충고는 달게 받고 뼈에 새겨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국은 단기 프로젝트 그룹인 JBJ의 지난 4월 해체 이후 솔로 활동 중이다. 8월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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