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광주송정역 개발 시너지 효과 기대
광주송정역 64만㎡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39만6694㎡

【광주=뉴시스】 하늘에서 바라 본 광주송정역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2018.11.05.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빛그린산단으로 이전하는 절차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송정역과 연계한 금호타이어 부지 개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16일 광주시와 금호타이어, 미래에셋대우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과 부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전대진 금호타이어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는 39만6694㎡(12만평) 규모로 광주송정역과 연계해 개발하면 대규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의 관문인 광주송정역 일대를 개발하는 지역경제거점형 KTX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이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광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3년까지 5830억원을 투입해 광주송정역 주변 64만㎡를 정비하고 개발한다.
광주시는 LH와 함께 사업성을 분석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를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광주시와 노-사 3자간 지속발전 TF팀 구성과 함께 개발 과정에서 용도변경 및 행정조치 협의를 광주시에 요청했다.
이와는 별도로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과 광주송정역세권 연계 개발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광산구는 현실성 있는 다양한 개발방식이 포함된 역세권 개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2월 토론회를 거쳐 3월께 연구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를 포함시키는 것은 국토교통부와 협의가 필요하다"며 "토지가격 상승과 개발방법 등 다양한 여건을 놓고 사업타당성을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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