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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그친 강원 밤새 열대야…동해안 폭염주의보 발령

등록 2019.07.29 08: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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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간 28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천에서 물안개가 나타나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019.07.28. (사진=정용권 작가 제공) photo@newsis.com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간 28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천에서 물안개가 나타나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2019.07.28. (사진=정용권 작가 제공)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장맛비가 그치자 무더위가 시작됐다.

29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릉과 춘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오전 6시 기온은 강릉 25.7도, 춘천 25.5도, 양양 25.4도, 속초 25.3도, 양양 강현 25.2도, 고성 간성 25.0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나타났다.

동해안 6개 시군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동해안뿐만 아니라 도내 전역에서는 당분간 한낮 기온이 35도 내외까지 올라가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충기 예보관은 "동해안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그 밖의 영서에서도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있어 무덥겠고. 오늘(29일)부터 8월 상순까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폭염특보는 확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에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차차 많아지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9일 기온은 올라가도 종일 흐린 날씨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은 가끔 구름이 많고 영서 북부에서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3시~6시 사이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31일에도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12~6시 사이에 영서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산간에는 29~30일 시속 32~50㎞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29일 시속 10~30㎞의 바람이 불겠고 0.5~1.0m의 파고가 일 것으로 보인다.

30일에는 동해 중부 해상에서 해무가 나타겠고 31일에는 시속 20~40㎞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1.0~2.5m의 파고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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