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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사고 여파 '소방의 날' 기념식 잠정 연기

등록 2019.11.06 10: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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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뉴시스】이무열 기자 = 3일 오전 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소방헬기 시신을 이송한 뒤 중앙119구조본부 대원들이 오열하고 있다. 2019.11.03.lmy@newsis.com

【울릉=뉴시스】이무열 기자 =  3일 오전 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소방헬기 시신을 이송한 뒤 중앙119구조본부 대원들이 오열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여파로 '소방의 날' 기념식이 잠정 연기됐다.

6일 소방청에 따르면 오는 8일 오전 10시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하려던 '제57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이 미뤄졌다.

소방의 날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들의 희생과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가장 큰 연례행사로, 1963년부터 11월 1일에 기념행사를 열어오다가 1991년 소방법 개정과 함께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로 변경했다. 

올해는 특히 소방관의 오랜 염원인 '국가직 전환'을 앞둔 만큼 15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열 예정이었다.

행사 슬로건도 하나되는 소방의 국민안전 수호 의지를 다짐하자는 취지로 '하나되는 국민소방, 함께하는 국민안전'으로 정했었다.

그러나 독도 인근 해역 소방헬기 추락 사고 대응과 수습에 집중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소방청 측 설명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는 게 최우선인 만큼 기념식을 미루기로 했다"이라며 "기념식 재개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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