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차 교민·유학생 309명 평창 더화이트호텔 입실
4일간 전원 음성 시 자가격리
1명이라도 양성 시 호텔서 14일간 격리
[인천공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교민들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임시생활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탑승하고 있다. 2020.04.01. [email protected]
전세기를 타고 이날 오후 2시18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1차 인원 320명 중 11명은 도착 당시 유증상자로 분류돼 공항 인근 격리시설에서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309명은 2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다. 전원 음성이 나오고 4일 뒤 재검에서도 모두 음성 결과가 나오면 자가격리가 결정된다.
그러나 1명이라고 확진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전원이 더화이트호텔에서 14일간 격리된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강원대학교 의료진이 맡는다. 양성 환자가 나오면 자동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춘천 강원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된다.
경찰은 인천공항에서부터 에스코트를 한 데 이어 호텔 외부 경비에 들어갔다.
한편 로마에서 출발한 2차 전세기는 30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이날 오후 4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지난주까지 대구 지역 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이용했던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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