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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양성평등문화상…'웹툰 최초'

등록 2020.10.30 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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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네이버 웹툰 '정년이'. (사진 = 네이버웹툰 제공) 2020.10.3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네이버 웹툰 '정년이'. (사진 = 네이버웹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여성의 야망과 분투, 사랑과 갈등, 연대를 담아낸 웹툰 '정년이'가 2020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을 수상했다.

네이버웹툰은 30일 서이레(글) 작가와 나몬(그림) 작가의 '정년이'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서울의 여성국극단을 배경으로 한다. 국극 배우가 되고 싶은 목포 소녀 '정년이'와 국극 단원들의 성장기를 담았다.

지난해 4월 연재를 시작했다. 기존 남성 중심이었던 작품들과 달리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서사가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평점 평균 9.9점 유지, 관심등록 독자 수 12만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작품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2019 오늘의 우리 만화'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웹툰 '정년이'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 N에서 기획·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서이레 작가는 "웹툰이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들었다.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더욱 열심히 작품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니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도 기대 부탁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문체부가 후원한다. 문화를 매개로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와 콘텐츠를 선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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