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52명, 31일만에 최다…다중시설·모임發 확산(종합)
서울 누적감염자 6011명으로 증가
일상 속 집단감염 곳곳에서 발생해
요양시설·병원·사우나·헬스장·학교 등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서대문구 보건소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 인근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0.28. [email protected]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2명이 증가해 6011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51명) 이래 31일만에 가장 많았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뒤 10~30명대를 유지해 오다 지난 24일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17명, 25일 20명, 26일 24명, 27일 25명, 28일 36명, 29일 48명, 30일 52명이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은 30일 기준 1.0%로 29일(1.1%)보다 낮았다. 평균은 0.7%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10.29. [email protected]
해외유입 1명(누적 455명), 감염경로 조사중 8명(누적 1022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7명(누적 4027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9명, 송파구 6명, 관악구 4명, 동대문·양천·성북구 각각 3명, 은평·강서·구로·서초·영등포·성동구 각각 2명, 광진·중랑·노원·마포·강동·중구 각각 1명이다. 기타는 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10.29. [email protected]
서울 확진자 6011명 가운데 438명은 격리 중이다. 5495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7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만65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127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464명은 사망했고 2만4311명은 퇴원했다. 1736명은 격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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