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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韓, 올해 성장률 -1.0→-1.1% 하향…회원국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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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1 19:00:00
9월 경제전망 보다 0.1%p 낮춰, 내년은 2.8%
37개 회원국 중 1위…G20에선 중국 이은 2위
"효과적 방역조치로 GDP 위축 가장 작은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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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 -1.0%에서 -1.1%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OECD는 1일 발표한 'OECD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1.1%로 내년은 2.8%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내년 전망치 역시 종전 3.1%에서 0.3%p 내려 잡은 것이다.

하향 조정이 이뤄졌음에도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OECD 37개 회원국 중 1위다. G20(주요20개국)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에 이어 2위다.

OECD는 이번 하향 조정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와 함께 "한국은 효과적인 방역조치로 인해 회원국 중 올해 국내총생산(GDP) 위축이 가장 작은 국가"라고 명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또 적극적 거시정책 대응이 코로나19 영향을 완화하면서 성장률 위축을 최소화했고, 확장적 재정정책은 대규모 이전지출을 통해 민간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등 경기 대응에 적절했다고도 평가했다.

이번 OECD의 전망치는 한국은행 전망치와도 같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1.1%다. 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1.9%로 보다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OECD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이 회원국 가운데 "가장 작은 폭으로 위축(the smallest decline)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OECD는 "효과적인 백신 출시에 따른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서비스 부문에 점진적 회복이 나타나겠으며 고용도 서서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정부소비와 이전지출의 견조한 증가세가 경기 회복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판 뉴딜이 투자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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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3도를 보이며 추위가 찾아온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2.1. 20hwan@newsis.com


OECD는 올해 전체 세계경제 성장률은 -4.2%로, 종전(-4.5%)보다 0.3%p 올려잡았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4.2%로 종전(5%)에 비해 비교적 큰 폭의 하향 조정이 이뤄졌다.

올해 2분기 극심한 침체 이후 경제활동 재개와 각국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으로 점차 회복을 나타내겠으나, 최근 유럽 등의 재확산과 봉쇄강화 등으로 회복세는 약화되고 있다고 OECD는 평가했다. 향후 2년간 세계경제는 회복 모멘텀을 이어가겠으나 내년 말 백신이나 치료제가 보급되기 전까지 상당 기간 국지적 재확산 가능성 등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국가별 회복속도는 방역조치의 효율성, 백신확보의 신속성 등에 따라 상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은 높은 실업률, 재확산 등으로 회복세가 제약되나 추가 부양책 등으로 가계소비가 회복돼 올해 -3.7%, 내년은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존은 올해 -7.5%까지 추락한 뒤 내년에는 3.6%까지 완만하게 회복되는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은 올해 -5.3%, 내년은 2.3%로 전망됐다.

중국은 올해도 플러스(+)인 1.8% 성장을, 내년에는 8.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다른 신흥국들은 중국과 달리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높은 불평등도, 관광객 감소, 정책여력 감소 등에 따라 제한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의 경우 올해 -9.9%에서 내년 7.9%로, 브라질은 올해 -6.0%에서 내년 2.6%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 OECD 회원국 중 코로나19 위기 이전 GDP 수준을 회복하는 건 한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터키, 리투아니아, 스웨덴 등 5개국뿐이다. 내후년에도 회원국의 3분의 1 이상인 17개국은 위기 이전 수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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