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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조길형 충주시장 "더 가깝고 안전한 충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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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31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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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북 충주시장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사과의 고장 충주의 2020년은 시련의 한 해였다. 과수원 밀집 지역에 터진 과수화상병은 지역 과수 산업을 뿌리째 흔들었다.8월 초 집중호우 역시 과수원 등 농경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재산과 인명 피해가 속출하면서 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충주는 항구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재난 속에서도 충주는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의 항해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지정에 한 발 더 다가섰고,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신공장 건축을 시작했다.

신축년 민선 7기 후반기를 맞는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찬 도약을 해야 할 중요한 해"라면서 "경제활성화, 농업혁신, 품격도시 조성 등 3대 핵심가치에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었다. 소회를 밝힌다면.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대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조심하고 노력하고 힘을 모았지만 어려움과 고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과수화상병으로 충주의 사과나무 12%를 매몰하는 아픔도 겪었다. 사상 유례없는 수해로 수많은 농경지와 피땀 흘려 가꾼 기반시설도 하루아침에 파괴되기도 했다. 코로나는 여전히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고, 과수화상병도 새해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까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충주는 단 한 번도 주저한 적이 없고 멈춘 적이 없다. 어리석은 사람은 기적을 바라고 현명한 사람은 기적을 만든다 말을 가슴에 새기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현대엘리베이터 착공 등 가시적 성과가 있었다. 새해 경제 비전을 제시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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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작업하는 조길형 충주시장
"국·내외적으로 어려웠던 2020년에도 충주는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통과로 미래의 경제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같은 우량기업 유치에 더 노력하겠다. 동충주산업단지, 드림파크산업단지 등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제3공장 유치가 성사되면 충주는 명실상부한 수소경제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안전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는데.

"긴급재난지원금,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 등 10만 가구에 665억 원을 지급했고, 학생을 위한 돌봄지원금도 지원했다. 새해에도 생계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감염병 대응을 전담하는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한층 효율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방역체계를 확립했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확보한 1965억 원의 복구비를 신속하게 집행해 호우피해 회복은 물론 재해 재발을 막겠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드론방역, 대체작목 발굴 등 지역맞춤형 사전방제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신축년 새해를 맞는 각오와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새해에는 성장한 도시 기반 위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더 가까이, 충주'를 새 브랜드로 결정했다. 양질의 일자리와 가까운 충주, 천혜의 환경이 주는 낭만과 함께 하는 충주, 일상의 변화를 체감하는 삶이 곁에 있는 충주 등 지역의 미래가치와 성장 방향을 담았다. 많은 어려움 앞에서도 이해와 배려로 공동체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새해에는 일상 속의 의미 있는 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도 기대를 품고 함께해 주길 바란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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