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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에 코스피 출렁…3010선까지 급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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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18 15:50:25  |  수정 2021-01-18 15:53:25
코스피, 3013.93에 마감…2.33%↓
구속확정에 장중 3003.89까지 급락
삼성 그룹주 하락…삼성전자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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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논단 관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01.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이 확정된 18일 코스피가 크게 출렁이며 한때 3000선 목전까지 급락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 삼성 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3080.90)대비 71.97포인트(2.33%) 내린 3013.93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오후 2시31분께 82.01포인트(2.66%) 하락한 3003.8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수는 6.00포인트(0.19%) 하락한 3070.90에 출발한 뒤 점차 하락폭을 키웠다. 개장 후 순매수했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1%대 하락폭까지 커졌다.

오후 2시께 접어들면서 낙폭은 2%대까지 확대됐다. 특히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자,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 삼성 그룹주가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출렁인 것으로 분석된다. 3000선 목전까지 떨어진 지수는 오후 3시께 접어들면서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2%대 하락률로 마감했다.

재판부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유죄 판단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에 따른 횡령액을 86억8000여만원이라고 판단했다. 삼성 준법감시제도의 실효성이 충족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양형 조건에 참작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봤다.

그러면서 "모든 사정을 감안하면 이 부회장에 대해 실형 선고 및 법정구속이 불가피하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삼성 경영권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을 하고 그 대가로 총 298억2535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7년 2월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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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01.18. kkssmm99@newsis.com


이 같은 판결에 삼성 그룹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3.41%) 하락한 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8만41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밖에 삼성물산(-6.84%), 삼성생명(-4.96%), 삼성화재(-2.42%), 삼성증권(-2.29%), 삼성바이오로직스(-1.99%) 순으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513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4억원, 272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964.44)보다 19.77포인트(2.05%) 하락한 944.67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1.26포인트(0.13%) 내린 963.18에 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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