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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차량, 미국산 전기차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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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6 08:57:49  |  수정 2021-01-26 09:00:13
'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 일환…현실화 시기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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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1.2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부기관이 사용하는 플릿차량(Fleet Vehicle)을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 기관이 물품이나 서비스를 조달할 때 미국산을 우선으로 하는 '미국산 구매(Buy American·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기관의 자동차나 트럭 등을 미국에서 만들어진 전기차로 교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바이 아메리칸 실천의 일환이다.

구상을 실행하는 데는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며,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계획에 기존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포함되는지는 불분명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넷제로(Net Zero·탄소 순배출량 제로)인 전기차"를 뜻한다고만 말했다.

전환 기간도 명시하지 않았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 계획이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 새 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 실현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행정명령은 정부가 구입한 차량에서 미국산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재 기준에 따르면 정부기관 차량 부품 중 적어도 50%가 미국산이어야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50% 문턱은 충분히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기업들은 더 많은 미국산 부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제조업을 지원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은 고무적"이라며 "행정명령의 세부사항을 검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미국, 미국인, 미국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투자는 국가적 임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전기차를 조립하는 기업은 테슬라와 GM, 닛산자동차 정도다. 포드 등도 미국 내 생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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