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의 200만명 완료
2주일새 신규확진자 15% 감소
[ 산티아고(칠레)= 신화/뉴시스] 2월 12일 공개적으로 백신접종 후 증명서를 들어보이는 엔리케 파리스 칠레 보건부장관 . 칠레는 중국 시노백사의 백신을 긴급 수입해 대규모 백신접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해 12월 24일에 시작된 칠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은 처음에는 필수적인 의료진과 보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올해 2월 3일 부터는 나머지 일반인들에게도 확대되면서 지금까지 192만 2691명에게 접종을 마쳤다. 이 가운데 107만2670명은 69세 이상 고령자이다.
엔리케 파리스 보건부 장관은 15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의 교육 종사자들에게 코로나백신주사를 시작하도록 지시했다. 이 들 중에는 51만 3621명의 교사, 보조교사, 관리감독자, 교직원, 행정가, 급식 종사자 등도 포함되었다.
파리스장관은 이 날 기자회견을열고 전국의 코로나 19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주일동안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15% 줄어들었고, 현재 자가 격리중인 내국민은 전체의 9.2%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15일 현재 하루새 신규확진자는 3333명, 사망자는 83명이다. 총 감염자는 77만9541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1만96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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