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월여의 지하도로' 민·관 통합 재난대응 훈련 실시
200여 대 차량 동원…시, 소방서, 구청 등 참여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신월여의지하도로 개통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앞 신월여의지하도로 진출구 개통식에서 도로 내부가 공개되고 있다. 신월여의지하도로는 서울 서남권(신월IC)과 도심(여의대로, 올림픽대로)을 직접 연결하는 왕복 4차로다.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하면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기존 32분에서 8분으로 24분 단축된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5. [email protected]
종합 훈련에는 200여 대의 차량을 동원했으며 시 관련 부서, 소방서, 구청, 경찰서 등이 참여했다. 훈련 구간은 신월여의 지하도로 전 구간에서 진행했다.
훈련은 여의도에서 신월IC 방향 약 3.5㎞ 지점에서 차량 화재로 인한 다중추돌 사고를 가정했다. 훈련은 실제 터널의 화재 상황을 가정해 ▲최초 신고·관계인 초기 대응 ▲서울시 단위 통합 재난 대응 ▲수습·복구 단계 전환 등 3단계로 진행했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증가하는 대도심 대형 재난 유발 요인을 고려해 재난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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