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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면에 컬러풀 보리밭 5만평…포항시 '경관농업'

등록 2021.05.06 17: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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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유색보리 경관단지 *재판매 및 DB 금지

호미반도 유색보리 경관단지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일대 17㏊(약 5만평)에 유색보리(청·흑·자색)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고 경관작물을 이용한 소득창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관 농업’은 자연 환경과 재배 환경을 농촌의 자산으로 활용하는 미래 농업 분야다. 농업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꼽힌다.

고령화로 인한 농촌 위기 극복과 새로운 소득 창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최근 관광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호미곶면 대보리는 유색보리 외에도 유채, 메밀을 비롯해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다양한 작물을 심어 사계절 다양한 꽃의 향연을 선보이고 있다.

시는 경관농업 조성 면적을 5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관농업 농특산물 유통센터와 경관농업 전용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건립해 경관농업이 장기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기반도 조성할 계획이다.

유욱재 시 농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경관축제는 전면 취소됐지만 경관작물을 이용한 소득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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