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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생산비용, 2027년께 화석연료차보다 낮아져" BN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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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0 10: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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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비카우=AP/뉴시스] 지난해 2월25일(현지시간) 독일 작센주 츠비카우에 있는 폭스바겐 그룹 공장에 전기차 ID.3가 늘어선 모습. 2021.01.14.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2027년께는 전기자동차의 생산비용이 화석연료차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9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재생 에너지, 첨단 운송, 디지털 산업 등을 연구하는 블룸버그NEF는 전기차의 생산 라인뿐만 아니라 배터리 생산 비용도 감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블룸버그NEF의 예측에 따르면 2026년까지 전기 세단, SUV와 같은 대형 차량은 가솔린 및 디젤 모델만큼 저렴할 것이며, 소형차는 다음 해에 임계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에 따르면 중형 전기차의 현재 평균 소매가격은 3만3300유로(약 4515만 원)이며, 가솔린차는 1만8600유로다. 2026년에는 두 차종 모두 약 1만9000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에는 반전이 일어난다. 중형 전기차는 1만6300유로로 예상되지만, 가솔린차는 1만9900유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비용을 좌우하는 기관은 배터리다. 블룸버그NEF는 평균 향후 6년 이내에 배터리 생산 비용이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교통과 환경(Transport & Environment)’이 타 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연구의 결과, 2020년과 2030년 사이에 배터리 가격은 ㎾h당 5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배터리 비용이 ㎾h당 100달러 미만으로 감소하는 때가, 가솔린차보다 전기차를 더 많이 소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간주된다.

전기차 판매는 작년 유럽연합(EU)과 중국에서 크게 증가했지만, 환경 운동가들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로 바꿔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가 더 강력한 배기 가스 배출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통과 환경'의 차량 및 이동성 담당 선임 이사인 줄리아 폴리스카노바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더 엄격한 배출가스 목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폴리스카노바는 "올바른 정책을 통해 2035년까지 서부, 남부 및 동유럽에서 배터리 전기자동차와 밴의 판매율은 100%에 이를 수 있다"라며 "EU는 시장이 준비됐다는 확신을 가지고 2035년에 종료 날짜를 정해야 한다. 새로운 오염 차량은 더 이상 판매 되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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