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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지능적·조직화된 좀비들 의외로 신선…'아미 오브 더 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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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1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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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좀비여왕. (사진 = 넷플릭스 예고편 캡처) 2021.0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서부 영화 컨트리송과 함께 좀비떼를 처치하는 용병단의 모습이 느리게 깔린다.

'새벽의 저주'로 유명한 잭 스나이더 감독이 17년 만에 내놓은 '아미 오브 더 데드'의 오프닝이다.

오프닝 속 배경음악은 미국의 컨트리 거장 케니 로저스의 '더 갬블러'(The Gambler). 아들에게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사가 담긴 노래다.

좀비와의 전쟁에 배경 음악으로 부자연스럽지만 묘하게 어우러지는 이 조합은 '아미 오브 더 데드'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우리의 자랑 '킹덤' 좀비와도 전혀 다르고 기존에 알려진 좀비들과도 성격이다른 좀비들이 등장한다.

좀비가 창궐하는 곳은 미국 네바다주의 군사기지 51구역. 정부는 좀비들을 라스베가스에 몰아넣은 뒤 컨테이너 벽으로 도시를 봉쇄했다.

6년이 지났다. 용병단의 수장 스콧 워드(데이브 바티스타)는 햄버거 패티를 구우며 지내고 있다. 그러다 거금을 벌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게 된다. 라스베가스 카지노 금고에 든 2억 달러를 빼오는 미션이다. 스콧은 미션을 함께 할 팀원들을 모집하고 좀비들의 소굴로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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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좀비 호랑이. (사진 = 넷플릭스 예고편 캡처) 2021.05.11. photo@newsis.com

 좀비들은 이전 작품과 달리 진화되어 오히려 신선함까지 선사한다. 인간의 존재만 인식하면 무작정 뛰어드는, 다소 우둔한 존재가 아니라 지능적이고 조직화됐다.

여왕 좀비와 그를 호위하는 장군 좀비가 좀비계의 빌런으로 등장해 집단적으로 행동한다. 우두머리 좀비의 지시에 따라 전략적인 공격도 보여 긴장감까지 자아낸다.

라스베가스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좀비 호랑이까지 등장한다. 기괴한 모습의 맹수는 영화 속 용병단에게는 물론 보는 사람에게도 두려운 존재다.

새로운 좀비 세계관과 함께 영화는 스콧 워드와 그의 딸 케이트(엘라 퍼넬)의 부녀 관계를 이야기의 중심으로 이어간다. 위기의 순간에 아버지가 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부모의 역할이 강조된다. 2017년 딸을 잃는 아픔을 겪은 잭 스나이더 감독은 이 부녀의 서사가 영화의 핵심이라고 알린바 있다.

영화는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든다. 라스베가스 탈출에 성공한 용병단 일원들의 모습과 함께 더욱 진화한 좀비 군단의 등장을 예고한다.

12일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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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1.05.11.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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