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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내·외국인 4명 확진…거리 두기 2단계

등록 2021.05.13 20: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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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3일간 9명 확진

지역 n차 감염 조짐

내·외국인 가리지 않고 감염

외국인 97명 집단 검사 중

제2의 강릉 외국인 집단감염 사태 우려

[태백=뉴시스] 김경목 기자 = 류태호 태백시장이 3일 인도받은 음압특수구급차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2020.06.03. photo@newsis.com

[태백=뉴시스] 김경목 기자 = 류태호 태백시장이 3일 인도받은 음압특수구급차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2020.06.03.  photo@newsis.com

[태백=뉴시스] 김경목 기자 = 13일 강원 태백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각 2명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2명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11번)와 같은 숙소에서 지내다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국인 2명도 태백 확진자들과 접촉하는 바람에 이른바 n차 감염 피해자가 됐다.

태백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백산게이트볼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주민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강릉시처럼 외국인 노동자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질 것을 우려해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9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날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확진자 9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태백시 누적 확진자 수는 17명으로 늘었다.

거리 두기가 2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이 지역 노래연습장, 음식점,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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