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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 故 임지호 추모 물결…강호동·황제성 등 빈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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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3 11: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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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지호 요리연구가. 2021.06.12. (사진 = 영화 '밥정' 스틸컷)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방랑식객'으로 불린 요리연구가 고(故)  임지호 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추모물결이 이어졌다.

고인은 12일 새벽 심장마비로 향년 65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여러 방송을 통해 대중과 친밀감을 유지해왔던 고인의 사망 소식에 대중과 방송 동료들은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치 못했다.  

2013년 자신의 방송 대표작 SBS TV '방랑식객 식사하셨어요?'를 비롯해 SBS TV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정글의 법칙',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 10월엔 자신의 요리 철학,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등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에 출연했다. 평소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박혜령 감독의 영화로, 각종 고난 속에서도 '인생의 참맛'을 찾아나서는 임 연구가의 여정을 담아 인기를 누렸다. 또한 고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를 강호동, 황제성과 함께 진행했다.

고인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을 연출한 박혜령 감독은 "임 선생님은 사람을 정말 좋아하셨던 분"이라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할 때도 정성을 다했고, 그 사람의 몸에 가장 좋은 게 무엇인지 고민하여 최고의 음식을 해주시던 분"으로 고인을 기억했다. 이어 "임 선생님은 우리에게 배려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상대에 대해 늘 배려를 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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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家)' 포스터 (사진=MBN '더 먹고 가' 제공) 2020.10.27. photo@newsis.com
'더 먹고 가'의 김시중 CP는 "모두에게 따뜻한 아버님 같았고 모두 존경해마지 않는 분이었다"며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어른이셨고 행동으로 보여주시던 분이셨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지병도 없으셨는데 갑작스럽게 가셔서 황망하다"고 애도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12일 페이스북에 "임지호의 부음을 듣는다. 믿기지 않는다. '음식이란 무엇인가'는 화두를 붙잡고 있을 때에 제게 많은 영감을 준 분"이라고 추모했다.

이어 "임지호의 머릿속에는 요리 재료가 되는 세상의 모든 것이 입력돼 있다. 요리 밑에 깔리는 돌이며 기와의 맛까지 꿰고 있다. 그 막대한 데이터는 모두 자연에서 온 것"이라고 추억했다.

"그의 음식을 한참은 더 받아먹어야 하는데 황망하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빈소에도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더 먹고 가'를 함께 출연했던 개그맨 강호동과 ·황제성를 비롯해 2016년 12월까지 방송한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했던 배우 김수로가 빈소를 찾았다.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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