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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문소리, 서류 뭉텅이로 맞고 패닉

등록 2021.07.08 09: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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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사진=MBC 제공)2021.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문소리가 거침없이 진격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5회에서는 감원 칼바람에 휘청거리는 창인 사업부의 살벌한 풍경이 그려졌다. 직무테스트를 확대하자는 당자영(문소리)과 이에 반발하는 연구동 개발자들의 대립은 창인 사업부에 열릴 '헬게이트'를 예고했다.

창인 사업부는 주력 연구에 대한 프로젝트 제안서 제출 시즌을 맞았다. 제안서 작성에 혈안이 된 개발자들은 사내 전설처럼 내려오는 족집게 1타 강사의 존재로 떠들썩했다.

냈다 하면 한 번에 찰싹 붙고, 죽어가는 아이디어도 소생시켜준다는 레전드는 바로 최반석(정재영). 그의 필승 전략에 감탄하는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 한세권(이상엽)은 기분이 상했다. 자신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최반석이 하지 말라고 한 것들의 총 집합체였던 것. 예상대로 한세권은 탈락의 쓴맛을 봤다.

그런 가운데 당자영은 정규직 감원을 위한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그러나 40%라는 숫자는 쉽지 않았다. 많이 그만둘수록 이득이라며 압박해 오는 상부의 지시에 당자영은 고민이 깊어졌다. 창인 사업부에 내려올 때 한 약속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던 당자영은 묘수를 하나 떠올렸다.

주요 기술을 카피해 팔아넘기고 이직한 타 기업의 사례를 떠올리며 보안 규정에 위반된 직원들의 고과점수를 깎기로 한 것. 하지만 그 전략도 통하지 않았다. 긴급 보안점검에도 인원 감축은 되지 않았고 경기도 안 좋은데 순순히 나갈 정규직이 있겠냐는 친구의 말은 그를 좌절하게 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출 당자영이 아니었다. 매년 선임급이 보는 승급시험을 확대, 연구동 전체의 직무 역량 테스트를 구상했다. 이를 위해선 명분이 필요했다. 때마침 어해미 선임(유정래)의 아이디어를 가로챈 한세권이 나타났다.

'홈트미러 TF팀'을 꾸린 그는 인사팀에게 고객사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교육과 함께 사업부 명운이 달린 만큼 최고의 인재들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당자영은 개발 역량이 떨어져 최신 기술이 요구되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 직무테스트를 확대해 고과 반영을 하겠다고 제안했다.

당자영의 파격적인 제안을 접한 한승기 사장(조복래)은 혁신적이라며 찬성했고, 창인 사업부에 전화해 직접 장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직무테스트에 대해 연구동 개발자들의 반발은 거셌다. 고정식 센터장(김중기)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고, 최반석 역시 실행 불가라며 말렸다. 고 센터장은 당자영을 향해 "당신 뭐 하는 사람입니까?"라며 화를 쏟아냈다. 사업부 인사팀장이 소속 센터장의 허락도 없이 독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냐는 것.

그는 손에 쥔 제안서들을 당자영을 향해 집어 던지며 "우릴 시험으로 평가해서 성적순으로 줄 세우겠다고? 어디 당신 뜻대로 될지 두고 봅시다"라고 경고했다. 당자영은 예상보다 더 큰 반발에 패닉 상태에 빠졌다. 과연 당자영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지, 창인 사업부에 어떤 바람이 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미치지 않고서야' 6회는 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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