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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 '올림픽 금메달' 사실은 은메달…금 6g 도금해 제작

등록 2021.08.02 14: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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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은 시세로 9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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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도쿄올림픽에서 수여되는 메달들. 2021.08.02.

[서울=뉴시스]조민호 인턴 기자 = 도쿄올림픽에서 수여되는 금메달의 금 함량이 사실 1%에 불과하며, 가치는 대략 800달러(약 92만원)라고 미 CNN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가와니시 준이치가 디자인한 이번 메달은 8.5㎝ 지름에 두께는 7.7㎜~12.1㎜에 이른다. 금메달의 무게는 556g로, 순은에다가 6g 가량의 금을 도금해 만들어졌다. 은메달은 순은이며, 동메달은 구리 95%에 아연 5%를 더했다. 이를 전부 녹여서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메달의 가치는 각각 금메달 800달러, 은메달 450달러(약 52만 원), 동메달 5달러(약 6000원)라고 CNN은 전했다. 

그렇지만 실제 경매에서 거래되는 메달의 가치는 이보다 훨씬 크다. 이달 초 초대 올림픽인 1896년 아테네 올림픽 우승 메달이 18만 달러(약 2억7000만원)에 팔렸고, 쿠바 사격선수 레우리스 푸포의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은 7만3200달러(약 8400만원), 쿠바 육상선수 이반 페드로소의 2000년 멀리뛰기 금메달은 7만1335달러(약 8200만원)에 낙찰됐다.

역대 가장 비싼 올림픽 메달은 미국의 흑인 육상선수 제시 오언스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이다. 2013년 경매에서 146만 달러(약 17억원)에 팔렸다. 아돌프 히틀러가 베를린 올림픽을 통해 아리아인의 우월성을 과시하려던 계획을 좌절시킨, 올림픽 역사상 가장 중요한 메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min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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