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 효과 계속…현대百, 2분기 영업익 610% 껑충(종합)
현대백화점, 2분기 영업이익 577억…전년比 609.6%↑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6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27.2% 증가한 483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순매출액은 5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8.9% 늘어난 653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비 심리 회복 추세 및 기존 부진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현대백화점은 분석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더 현대 서울 흥행 효과가 이어진 것도 영향도 미쳤다.
면세점 점포 확대로 인한 물량 확대 등 영향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영업적자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출액은 3507억원으로 199.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가 103% 개선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더현대 서울 등 신규점 오픈 효과 및 패션 상품군의 소비 회복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며 "면세점 부문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바잉 파워 증가로 매출 및 손익 모두 개선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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