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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 "닫힌 TK 마음 여는데 전력 다하겠다"

등록 2021.09.21 12: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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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배신자 프레임에 갇히는 바람에 평가받지 못해
"22년 정치인생 대구·경북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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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인터뷰하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021.09.21. nhy@newsis.com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저에 대한)대구·경북 지역민들의 마음이 너무 단단하게 닫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간은 TK 민심을 되돌릴 수 있는데 전력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1일 뉴시스 기자와 만나 "TK민심이 생각하는 것보다 너무 단단하게 닫혀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제부터라도 진심을 다해 TK 민심을 되돌리고 얻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유 후보는 "저의 22년 정치 인생은 대구는 물론 경북을 떠나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 했다. 누구 보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일해왔고, 지금도 그 생각뿐이라는 그는 대선 도전 이유를 에둘러 표현했다.

하지만 유 후보에 대한 지역민들의 거부감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자신에게 쏟아진 비난은 4년이 지난 현재도 계속되고 있고 오히려 단단해졌다고 분석한다.

이에 유 후보는 물론 캠프 관계자들의 고민은 크다. 어떻게 하면 유 후보에 대한 거부감을 거두게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하면 유 후보를 이해하게 하고 지난날 처럼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까다.

많은 지역민이 요구하고 미흡하다고 지적하는 소통의 문제 역시 어떻게 풀어낼지도 큰 숙제다. 유 후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여느 후보보다 우세하다. 박 전 대통령 탄핵 프레임에 갇힌 것이 문제다. 당시 상황의 당위성과 필요성 등과는 별개의 문제다. 
 
유 후보는 "고민이다. 어느 한순간이라도 국민과 나라를 위한 진정성은 잊은 적 없다. 지적되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일에 매진하겠다"며 "특히 소통 문제는 곧바로 개선하겠다. 현안 문제는 직접 부닥치며 해결하고 결단코 TK에 실망 주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선 결선인 여야 대결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되묻고, 그 후보가 자신이라는 것을 인식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예견하지 못하는 돌발 사건도 대선의 변수가 될 수 있다. 그 누구도 단정할 수 없지만. 민주당이 우리 후보(국민의힘)가 결정되는 타이밍을 잡고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런 일은 통제할 수 없다고 했다.

유 후보는 이런 여러 변수를 감안할 때 자신을 민주당이 가장 빡빡하게 생각하는 후보라고 자임했다.

실제로 대구에서 법률서비스를 하고 있는 김모(수성구·60)변호사는 "유 후보의 경우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등 여야를 통틀어 어느 대선 후보 보다 전문성은 물론 진정성면에선 최고다"며 "또한 보수층은 물론 진보에서도 앞서고 야권 대선 후보 중 확장성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지역 정가의  이모(수성구·45)씨는 "유 후보는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은 후보인 것만은 확실하다. 다만 4년전 배신자 프레임에 갇히는 바람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현재 관심을 받고 있는 윤 전 총장이나 홍 의원 등에 비해선 리스크 또한 가장 적다"고 했다.

지역 한 언론인 역시 유 후보는 "여야 후보 중 장점이 가장 많다는 것에는 이론이 없다. 다만 정치는 생물이고 국민의 마음을 필요로 한다는 점. 그 마음을 얻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TK 정치 미래 역시 중요한 점 등을 고려하면 유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지적했다.

원로 언론인 A(65)씨도 "유 후보는 보수가치와 진보층을 아우를 수 있는 확장성이 가장 큰 후보다. 비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는 배신자 프레임이 문제인데 이 문제는 진정성이 전달되는 순간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희망감, 지지로 돌아올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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