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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 네 손…대구서 '신박' 듀오 피아노 리사이틀

등록 2021.09.23 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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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피아노 듀오 '신박'. 2021.09.14. (사진 = WCN 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피아노 듀오 '신박'. 2021.09.14. (사진 = WCN 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국내외 주요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신미정(40)과 박상욱(30)으로 구성된 피아노 듀오 '신박'이 대구를 찾는다.

23일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에 따르면 올해 네 번째 명품 시리즈 '신박듀오 피아노 리사이틀'을 다음 달 1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진행한다.

공연은 한 대의 피아노에서 두 사람이 함께하는 연탄곡과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듀오 무대로 구성됐다.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환상곡(D. 940), 차이코프스키 네 손을 위해 편곡된 '1812년' 서곡, 라벨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해 편곡된 스페인 광시곡,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K. 448)가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신미정, 박상욱으로 구성된 신박듀오는 결성 한 달 만에 치른 2013년 이탈리아 로마 피아노 국제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한 데 이어 2015년 세계적 권위의 독일 ARD 국제 콩쿠르 피아노 듀오 부문에서 2위를 거머쥐며 스타 듀오 반열에 올랐다.

2017년 4월 체코에서 열린 유서 깊은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기도 했다.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폴란드 그단스크 발틱 필하모닉,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들과 협연하며 리사이틀 무대뿐 아니라 협연자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개개인의 역량과 재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신박듀오의 공연을 개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깊은 해석으로 극찬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인 신박듀오의 연주를 통해 피아노 듀오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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