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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창궐 피란수도 부산, 어떻게 방역에 성공했을까

등록 2021.09.29 09: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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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학술대회 ‘피란수도 부산의 의료생활사를 이야기하다’
6·25 당시 대한민국 수도 부산의 의료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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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석당박물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의 1950년대 보건의료사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내달 1일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학술대회 ‘피란수도 부산의 의료생활사를 이야기하다’를 개최한다. 6·25동란기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한 부산의 의료 상황을 살펴보기 위한 학술대회다.

 전쟁 당시 부산은 피란민이 몰려들어 두창·장티푸스·발진티푸스 등 급성전염병이 크게 번졌다. 예방주사 접종, DDT 소독 등으로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부산은 전염병 퇴치·방역에 성공해 안전을 되찾았다.

부산시는 전쟁·질병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역사적 근원을 규명하기 위해 1950년대 부산에서 어떤 보건의료가 시행되었는지, 부산사람들의 보건위생 인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학술대회를 통해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이현숙 연세대 교수의 ‘6·25전쟁과 피란수도 부산의 의료생활사’ 기조발표에 이어 ▲조성훈 한국당대사연구소 소장의 ‘피란수도 부산의 전염병과 유엔민간원조사령부의 방역대책’ ▲이임하 성공회대 교수의 ‘피란수도 부산에서의 조산사 양성’ ▲이창영 동아대 석당학술원 특별연구원의 ‘피란수도 부산의 위생·보건 교육과 현실’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후에는 차철욱 부산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을 한다. 전성현 동아대 교수, 이옥부 동아대 교수, 배석만 KAIST 교수가 토론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6·25 당시 1023일간 대한민국 임시수도였던 부산의 역사문화콘텐츠를 체험하는 ‘2021 피란수도 문화재야행’ 행사와 연계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현장 참석은 예약자만 가능하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된다. 온라인 참석은 유튜브 채널 ‘2021년 피란수도 부산 문화재야행’을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예약 및 문의 사항은 부산시 문화유산과로 연락하면 된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피란수도 부산의 전염병과 보건 위생 역사를 다룬 만큼, 6·25전쟁 당시 민중들의 다양한 삶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과거의 부산을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부산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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