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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韓 기업 "화학·금속기계 등 4분기 제조업 매출 늘 것"

등록 2021.10.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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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업연구원,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발표
매출·현지 판매 전망 전 분기 대비 2p·5p 상승
시황 전망 5p 하락 '부정적'…"현지 수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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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중국)=AP/뉴시스] 산업연구원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17일 내놨다. 사진은 중국 후베이성의 한 스포츠 장비 제조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아이스 스케이팅 장비를 만드는 모습. 2021.08.17.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전기전자, 금속기계, 화학 등 제조업 매출이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중국한국상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17일 내놨다.

이번 조사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7개 업종, 210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같은 달 29일까지 진행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는 것을 뜻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올해 4분기 매출과 경상이익 전망은 각각 118, 101로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2포인트(p), 1p 올랐다. 지난 3분기 매출 전망은 116으로 2분기에 비해 10p 가까이 빠졌는데 1분기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현지 판매 전망도 118로 5p 상승했다. 반대로 한국 재판매와 제3국 판매 전망은 각각 3p, 11p 빠진 98, 97을 기록하면서 기준치를 밑돌았다.

시황 전망은 106으로 5p 하락하면서 전 분기 약세를 이어갔다. 경영 여건을 평가하는 항목인 영업 환경(98·-6p), 자금조달(90·+2p), 제도정책(84·-4p)도 모두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영업 환경의 경우 3분기 만에 100 밑으로 내려갔다.

비용 항목에서 설비투자는 102로 1p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다. 인건비와 원자재 구입은 각각 138(0p), 144(-2p)로 높은 점수를 유지했다.

업종별 매출 전망을 보면 제조업은 117로 전 분기 대비 3p 상승했고, 유통업은 123으로 7p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116)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자동차 전망 BSI는 전 분기와 비교해 27p 큰 폭 하락했다.

이외에 화학(125·+8p), 금속기계(116·+7p), 섬유의류(107·+7p), 전기전자(106·0p)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113으로 4p 하락하면서 2분기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중소기업은 119로 3p 소폭 상승했다.

제조업 부문 경영 애로 사항에는 현지 수요 부진(21.7%), 원자재 조달난·가격 상승(17.2%), 인력난·인건비 상승(16.7%), 수출 부진(12.4%) 등이 꼽혔다.

산업연구원은 "제조업 내에서는 자동차, 화학, 전기전자 등의 업종에서 현지 수요 부진을 가장 많이 응답했다"며 "인력·인건비 문제는 전기전자, 원자재 문제는 금속기계 업종에서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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