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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산양삼 뿌리·잎·줄기 모두 '항비만' 효과 탁월

등록 2021.10.22 10: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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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삼 체지방 축적 억제 활성 효과 밝혀

[대전=뉴시스] 산양삼.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산양삼.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양삼의 뿌리는 물론 잎과 줄기에도 탁월한 항비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대표 청정 임산물인 '산양삼의 체지방 축적 억제 활성 연구'를 통해 산양삼의 뿌리, 잎, 줄기 추출물 등의 지방세포 지질축적 억제 효과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양삼은 인위적인 시설없이 산지에 파종하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 농약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키운 삼이다. 최근 산양삼은 항염증, 항암, 면역력 향상 등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산양삼 뿌리 이외의 조직 부위별 활용 가능성에 대한 입증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안동대학교 정진부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대전=뉴시스] 산양삼 효능이 실린 국제학술지 'Food and Agricultural Immunology'.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산양삼 효능이 실린 국제학술지 'Food and Agricultural Immunology'. *재판매 및 DB 금지

공동연구팀이 산양삼 뿌리, 잎, 줄기의 추출물을 이용하여 지방세포 내 지질축적 및 중성지질 함량 감소 효능을 분석한 결과, 산양삼 조직부위별 추출물 모두 지방세포의 지질축적을 억제하고 중성지질 함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인 ‘Food and Agricultural Immunology’ 32호에 게재됐다.

안동대학교 정진부 교수는 "이번 결과는 산양삼 뿌리, 잎, 줄기 추출물의 항비만 효능을 밝혀 산양삼의 뿌리뿐만 아니라 잎, 줄기까지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양삼연구실 전권석 실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근거로 청정 임산물인 산양삼의 이용범위 확대와 산업화 활용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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