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세경 "'어나더 레코드', 있는 그대로 진짜 내 모습"

등록 2021.10.22 11:51: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OTT 시즌 다큐 영화 제작보고회

[서울=뉴시스] 다큐멘터리 영화 '어나더 레코드' 신세경. (사진=seezn/쇼박스 제공) 2021.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다큐멘터리 영화 '어나더 레코드' 신세경. (사진=seezn/쇼박스 제공) 2021.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신세경이 본인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들고 돌아왔다.

22일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 '어나더 레코드'의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신세경과 연출을 맡은 김종관 감독이 참석했다.

'어나더 레코드'는 신세경이 평범한 일상 속 다양한 인물과의 대화를 통해 발견한 요즘 취향과 관심사를 솔직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신세경은 "캐릭터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담는 것 자체가 새로웠다. 브이로그(자신의 일상을 담은 영상)와는 또 다르다"며 "도시 속을 다니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런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제 이야기 또한 할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론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떠올렸다.

주요 촬영지는 서촌이다. 김 감독이 사는 동네라는 신세경은 "전시나 맛집 때문에 간 적이 있지만 감독님 덕분에 숨은 보석을 찾은 느낌이었다. 정서적으로 빠른 호흡을 힘들어하는데 내 정서와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반겼다.

영화 '조제,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 등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김종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 감독은 도쿄 여행에서 특별한 인연으로 찾아간 내자동 텐더바를 시작으로, 옥인동과 통인동 등 서촌 곳곳에 있는 카페, 바, 책방, 레스토랑까지 배우가 아닌 인간 신세경이 좋아하는 이색적인 장소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김 감독은 "다큐와 영화의 경계를 허무는 것 같다. 인터뷰, 촬영, 편집, 영화 클로즈업을 하면서 배우에 대해 알아가게 된 것 같다"며 "극 영화도 배우 본연의 모습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다큐를 하면서 면밀하게 보이는 모습이 있었다. 어떤 부분은 또 영화와 닮았고, 또 다른 부분은 복합적인 요소가 있어 재미있었다.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덧붙였다.

28일 K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