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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청주공항 육성 등 지역 민심 구애

등록 2021.10.25 19: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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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왼쪽부터), 홍준표 후보, 원희룡 후보, 유승민 후보가 25일 오후 대전 서구 KBS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5.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충청권 토론회에서 저마다의 지역 공약을 제시하며 민심과 당심 잡기에 나섰다.

이들은 다른 후보 공약에 대한 실현 가능성과 문제점, 대책 등을 따져 물으며 충청권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공방도 벌였다.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순)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KBS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토론회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홍 후보는 "충청권은 선진국 시대를 이끌 주역"이라며 가장 큰 문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전~세종 국가산업단지 조성, 천안~아산 디스플레이단지 확대, 오송 바이오단지 세계적인 중심지 육성을 약속했다.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서산공항의 일반 공항 개항, 충청은행 부활 등도 공약했다.

원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내놓았다. 핵심 연구기관과 바이오 특구 등을 대전 인근에 집약하고,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치와 행정 기능을 모은 신행정수도 완성, 충청을 중부권 최대 경제 중심축 조성 등도 공약에 담았다. 혁신도시 시즌2 유치와 미래 신성장산업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세계 일등을 목표로 과학기술 투자 확대, 대덕특구 재창조,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플랫폼 구축,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전과 세종, 청주를 묶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그림도 그렸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충청 광역교통망 구축 등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교통이 확실하게 좋아지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대전과 세종, 대덕이 과학 수도로 자리 잡도록 인접 산단을 경자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오창 방사광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청주공항 인프라 확충, 서산·아산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도 충청권 발전 방안으로 발표했다.

충청권 공약을 발표한 대선 후보 4명은 다른 후보의 공약을 점검하고 평가했다.

홍 후보는 청주공항 거점공항 육성과 관련해 "현재 활주로 시설로는 세계로 진출할 수 없다"고 윤 후보에게 질의했다. 윤 후보는 "청주공항이 (인프라 확충 없이)관문공항으로 커가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원 후보는 "대전은 연구단지가 많지만 대기업인 안 온다"며 윤 후보에게 해결책을 제시했고 그는 "충남 혁신도시처럼 공공기관 이전을 배려해 정주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2017년 개헌을 해서라도 세종의사당을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번 국회 이전은 시기상조라며 의결에 불참할 이유를 홍 후보에 따져 물었다.

홍 후보는 "국회는 양원제가 돼야 한다"며 "2024년 총선 때 개헌 공약을 하려고 하며 성사되면 상원이나 하원이 세종에 있는 게 맞다"도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권역별 순회 토론회와 일대일 맞수 토론회 등 총 10번의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어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를 합산해 다음 달 5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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