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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책소독기·수영VR체험기 납품비리? 없다"

등록 2021.10.26 14: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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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연대가 26일 경북교육청에서 책소독기와 생존수영VR 체험기 납품비리 의혹이 있다는 기자회견을 열자 경북교육청이 해명 자료를 냈다. <뉴시스 10월25일 보도>

경북교육연대는 이날 생존수영VR 체험기에 대해 "수준 미달의 제품을 나라장터와 학교장터에서 구입하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학교에 강제 배당한다는 의혹이 있다", 책소독기에 대해서는 "이들 물품이 학교에서 정보가 부족해 성능을 모르는 상황에서 구입해 예산낭비 가능성이 높고 교육청이 추천하는 물품을 구입한다는 비리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

경북교육청은 먼저 생존수영VR체험기에 대해 "VR기기는 교육부가 실내체험교육 때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며 "지난 9월 전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이 기기 활용 교육을 하고 구입 지원 공모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또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해 학교를 선정하고 예산을 배정했으며 학교별 협의회와 시연회를 한 다음 자율적으로 구입토록 했다"며 "다른 지역 교육청도 이 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학교 구입 기기들은 수준 미달 제품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한국체육과학학회지(2020, 제29권 제6호)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VR 생존수영 교육은 초등학생의 운동자기효능감 형성과 수상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수상사고에 대한 위험 인지의식이 향상되는 등의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 상황에도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VR로 생동감 넘치는 생존수영교육을 할 수 있었다. 실기교육 때 부상 및 신체적인 변화로 입수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VR활용 교육은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VR 희망학교 50개교에 9억5073만원을 지원했다.

책소독기 구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5월과 9월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공모를 통해 구입을 희망하는 192교에 교당 500만~600만원씩 10억여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품질인증(살균력, 전자파안전, 전기 안전 등)을 받은 제품을 구매하도록 안내했으며, 특정 물품을 추천한 적은 없다"며 "학교도서관 규모와 희망하는 책소독기가 다양해 일괄 구매 또는 특정 제품을 추천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연대가 확실한 근거도 없이 추정만으로 교육청에 납품비리가 만연한 듯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기자회견 취소를 요청했으나 이미 시행을 예고한 상태라 취소할 수 없다며 회견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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