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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株, 수주 기대감에 '쑥'…더 갈까

등록 2021.10.28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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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삼성중공업, 8.4% 상승…수주 기대감 커져
조선주 일제히 상승세…"내년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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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조선업 종목들이 수주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주 피크 아웃(경기 정점)에 대한 우려로 정체됐던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업계에서는 내년 턴어라운드 가능성으로 상승동력(모멘텀)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8.40%) 오른 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6000원선을 횡보하던 주가는 전날 장중 6680원까지 올랐다.

현대미포조선은 전날 3700원(5.12%) 상승해 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5일 11.46% 오르기도 했다. 현대중공업도 4.61% 올랐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4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해 이 기간에 무려 12.4% 상승했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도 2% 상승했다.

조선주들은 최근 업황 우려로 지지부진했으나 올해 연말과 내년 수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5일 버뮤다 지역 선주와 9713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선 4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최근 매출액의 14.2%에 달한다.

한국조선해양도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이 같은 날 총 3826억원 규모의 LNG 추진 대형 PC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내년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NG 운반선과 함께 탱커가 선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조선사 밸류에이션은 초기 턴어라운드 구간에 수주량, 일감 확보 이후에 신조선가와 밀접하게 움직인다"며 "내년 선가 상승은 탱커, LNG 운반선이 견인할 전망이며 LNG 운반선의 회복은 가시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에 현대미포조선, 내달 19일 이후 삼성중공업, 내년 2분기 탱커 발주 재개 구간에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며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3분기 조선주 조정 구간에서 가장 많이 하락해 저평가를 받고 있어 단기 밸류에이션 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선주는 LNG 운반선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소폭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탱커가 나와 신조선가가 인상되는 내년 2분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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