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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교육감 "아이들 백신주사 맞도록 도와달라"

등록 2021.12.01 13: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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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0시 경기도 신규 학생 확진자 213명·교직원 12명

교육부·방역당국, 자율 예방접종→강력 권고

유은혜 장관·정은경 청장도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동참 호소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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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아이들이 꼭 백신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교육감은 1일 자신의 SNS에 "저희 교육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전면 등교 수업으로 전환했다"면서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학생들의 건강문제다.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을 어떻게 지켜가느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교육감은 "1일 0시 기준으로 경기도의 신규 학생 확진자는 213명, 교직원은 12명으로 모두 225명으로 또 다시 신기록"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길은 백신을 맞는 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모든 학부모님들에게 아이들이 꼭 백신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간절한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학생들에게는 부담 가지지 말고 백신을 맞는 것 만이 자신을 지키고 친구들이나 가족들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말씀을 강력히 드린다."

이 교육감은 올해 만 76세로,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에 해당한다. 지난 5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를 1차 접종한 이후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오는 9일 3차 부스터샷 접종 예약을 마친 상태다.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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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감이 아동과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력히 요청한 것은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늘어난 학생 확진자 때문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이후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가 35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최근 4주 간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10만명당 확진자는 99.7명으로, 19세 이상 성인 76명보다 많다.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예방접종률이 낮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자 자율에 맡겼던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2학기 전면등교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의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국민적인 방역 동참을 호소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면등교는 대한민국 일상회복의 핵심인만큼 정부는 국민들께 협조와 동참을 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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