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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남편 외조 미안하단 생각 안해봤다"(종합)

등록 2021.12.03 11: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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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BS '워맨스가 필요해' 출연, 남편·시댁 식구 공개
"남편, 나랑 연애하다 정보부 끌려가서 맞았다"
동서 푸념에 "정치인이 꽃길 걸으면 국민은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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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워맨스가 필요해 2021.12.03(사진=SB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진 인턴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남편을 공개하고, 로맨스와 시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심상정 후보의 남편 이승배 씨가 등장했다.

심상정 후보는 "정의당 대선 후보이고, 딸이자 며느리 심상정이다" 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집에서 "이사장님"이라는 말을 꺼냈다.

남편 이승배 씨는 "심상정 후보 남편 되는 사람이다. 시민단체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며 자신이 이사장임을 밝혔다.

그는 "아내를 도운지 30여 년 된 것 같다"며 심상정 후보처럼 노동 운동가 출신이지만, 아내를 위해 외조를 택했다고 털어놓았다.

외조에 대해 이승배씨는 "가장 기본적인 가사를 한다"며 귀가한 심상정 후보의 가방부터 받아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이승배씨는 아내를 위한 식사도 준비했고, 심상정 후보는 "저를 만나서 요리 박사가 된 것 같다"며 웃었다.

또한, 심상정 후보는 "(남편이 외조만 해서) 미안하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근데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이 있을 텐데 저를 위해 포기하고 묵묵히 (외조를) 해주니까 그게 고맙다" 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심상정 부부는 시댁을 찾아갔다. 남편 이승배씨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외식을 하러 갔고, 심상정은 동서들과 대선 후보 축하 파티를 열었다.

심상정은 "나는 둘째 며느리지만 가장 나중에 결혼해 서열이 셋째다. 전 부치는 것처럼 힘든 일을 도맡았다"고 밝혔고, 동서들과 시댁에 서운했던 에피소드들을 서로 주고받았다.

마지막으로 심상정은 이승배 씨와의 연애시절을 반추했다. 심상정은 "수배 중에 연애를 했다. 경찰 눈 피해 잘 살펴 다녔는데, 남편이 정보부에 불려갔다. 그동안 뒤를 밟히고 있었던 거다" 며 "때리고 고문하고 사람 이름 대라고 협박하고 그랬다. 남편도 맞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심상정과 이승배씨는 1987년 6월 항쟁 집회 현장에서 만나 1989년부터 교제를 시작, 1992년 결혼했다. 결혼 이후 심상정은 재판을 받은 일화도 말했다. "만삭인 상태로 재판을 받으러 갔는데 공소장이 라면 박스로 3개나 됐다. 판사가 임신한 날 보더니 깜짝 놀라더라. 나중에 들어 보니 여자인 줄 몰랐다고 하더라. 당시 죄명이 집단 방화와 상해였다. 그러니 상상을 못한 거다"고 밝혀 동서들을 놀라게 했다.

셋째 동서는 "뭐 때문에 그렇게 힘들게 사는 거냐. 악플을 보면 열이 난다" 며 심상정에게 물어봤고, 심상정은 "정치인이 꽃길을 걸으면 국민들이 가시밭길을 가게 된다"고 자신의 가치관을 밝혔다.

한편, '워맨스가 필요해'는 여자들이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팀으로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가 생기는지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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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워맨스가 필요해 2021.12.03(사진=SB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lovewe02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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