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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추위' 충북 건강관리 빨간불…한랭질환 주의보

등록 2021.12.04 06: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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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 겨울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 40~50%
충북, 한랭질환자 발생률 8명…전국서 3번째 높아
당국,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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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충북도민의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기상청의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이번 겨울(12월~내년 2월)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초겨울인 12월(영하 1.5~0.1도)과 1월(영하 3.5~영하 2.1도)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40%, 2월(영하 0.9~0.3도)은 평년과 비슷한 확률이 50%다.

이 기간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이에 보건당국은 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감시하기 위해 내년 2월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겨울철 대표 질환이다. 심각한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등이 있다.

최근 5년(2015·2016절기~2019·2020절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 수는 127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인구 10만명당 환랭질환자 발생률은 8명으로 전국에서 강원(12.8명), 전남(8.1명) 다음으로 높았다.

지난 겨울철 도내에선 36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한랭질환자는 전국 평균(25.4명)보다 10.5명, 사망자는 전국 평균(0.4)보다 0.5명 많은 수치다.

한랭질환에 취약한 계층은 고혈압과 당뇨,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등의 만성질환자나 75세 이상의 고령자, 어린이 등이다.

이들은 한파에 노출되면 체온유지에 취약해 제처온증의 위험성이 높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면 혈압상승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

현재 충북소방본부는 겨울철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응급환자 이송 대책을 강화하고 상황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한랭질환자 의심환자 신고·접수 시 응급의료 상담과 응급처치 지도 및 치료 가능 병원을 안내하고, 119구급차 출동 공백 시엔 펌뷸런스(Pumbulance)를 운영할 방침이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한파특보나 한파경보가 내려졌을 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적절한 실내운동과 수분섭취가 필요하다"며 "겨울철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내복·장갑·목도리 등으로 따뜻하게 옷을 입는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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