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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 부부 수애·김강우, 침체 JTBC 드라마 살릴까

등록 2021.12.08 15: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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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애 "촬영기간 8개월…주인공 폭풍감정 유지 힘들었다"
김강우 "앵커·정치인·기업인 역할하는게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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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상위 1%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이질적이지 않다."

탤런트 수애가 5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수애는 8일 열린 JTBC 수목극 '공작도시'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이라서 긴장했다. 촬영 기간이 8개월이란 얘기를 듣고, '재희의 폭풍 같은 감정을 어떻게 유지해야 하나' 고민했다"며 "오히려 촬영이 시작되니 긴 시간이 장점이 되더라. 곱씹으면서 여유있게, 컨디션을 잘 조절하면서 촬영했다. 바뀐 제작환경에 적응하며 무사히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공작도시 극본이 재미있었다. 배경은 상위 1%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내용이 이질적이지 않고 일상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희비를 다뤘다"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지점에서 굉장히 공감했다. PD님과 작가님을 만난 후 더 확신이 들었다. 촬영이 끝난지 일주일 정도 밖에 안 돼 내 안에 재희가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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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왼쪽), 수애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 미술관을 배경으로 한다. 대한민국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여자들의 욕망을 담는다. 수애는 성진가 둘째 며느리 '윤재희'를 연기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시어머니 '서한숙'(김미숙)과도 전쟁을 마다하지 않는다. 김강우는 재희 남편이자 앵커 출신 대권 주자 '정준혁'을 맡는다.

김강우는 "앵커를 소개 받아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크게 다를 게 없었다. 우리가 봤을 때 반듯하고 흐트러짐이 없는 직업인데, 사생활적으로도 보통의 아버지, 보통의 한국 남자"라며 "실생활에서 보여지는 아버지, 남편 모습이지만, 어떨 때는 굉장히 권력에 심취하고 욕망이 드러나는 순간이 있다. 냉철한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머리 속에 여러 명을 그렸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외국 정치인, 기업가 등을 혼합했다"고 털어놨다.

"사실 (수애와) 절절하거나 달콤한 멜로를 하고 싶었다"며 "극본이 나올 때마다 '이번엔 있겠지?' '어휴 이런'이 계속 반복됐다. '마지막엔 있겠지' 했는데, 아쉽게도 보통 부부처럼 싸우고 화해하는 게 반복된다"며 "우리는 너무 솔직하다. 너무 상처 주는 신을 찍고 다음 날엔 아무렇지 않게 생활한다. 그래서 강도를 조절하기 쉽지 않았지만, 주고 받는 게 잘 맞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강조했다.

수애는 "촬영하며 PD님과 강우씨에게 '이 역을 강우씨가 맡아서 감사하다'고 했다"며 "내 역보다 오빠가 가진 캐릭터의 200%를 다 해냈다. 나와의 호흡은 말할 것도 없다. 강우씨의 기여도가 굉장히 크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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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학주, 이이담, 전창근 PD, 수애, 김강우.


이학주는 JBC 보도국 기자 '한동민'으로 분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과 다른 섹시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학주는 "스마트한 기자 모습을 보여주기 여러 리포팅을 찾아보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런(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했다. 외적으로도 굉장히 노력했다. 운동을 많이 했고, 먹는 것도 가려서 먹었다. 눈빛도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김강우는 "사우나 신에서 학주씨 몸을 봤는데 '굉장히 노력했구나' 싶었다"면서도 "스마트함은 모르겠다"고 해 웃음을 줬다.

공작도시는 침체기에 빠진 JTBC 드라마의 구원투수로 활약할까. 전작인 고현정 주연의 '너를 닮은 사람'도 시청률 2~3%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 그쳤다. 이영애 주연 JTBC 주말극 '구경이'는 시청률 1~2%대를 기록 중이다.

전창근 PD는 "배경은 상류계층이지만 그들의 생활을 묘사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 모습을 동경해서 성공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욕망에는 댓가와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인물들의 성장과 변화과정을 보면서 '나는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가?' 대입하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했다.

8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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