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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회계법인 CEO 만난다…신외감법·감독방향 논의할듯

등록 2021.12.09 15:20:03수정 2021.12.09 15: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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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은보 금감원장, 내주 회계법인 CEO와 회동
신 외감법과 내년 회계감독 방향 등 논의할듯
신 외감법 3년차 맞아 기업 반발 목소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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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지방은행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1.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14일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한다. 정 원장은 은행지주, 시중은행, 증권사 등의 업권을 거쳐 회계법인, 손해보험 등을 끝으로 권역별 간담회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회계법인 CEO와의 간담회에서는 3년차를 맞은 신(新) 외부감사법과 내년 회계감독 방향 등 최근 회계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은보 금감원장은 서울 모처에서 삼일·삼정·한영·안진회계법인 등 빅4 회계법인을 포함한 8곳의 회계법인 대표이사와 오는 14일 CEO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회계법인 CEO 간담회도 대형, 중소형 등을 대표할 회계법인 CEO들을 선정했다. 그간 정은보 원장은 금융지주 회장, 시중은행장, 증권사 사장, 운용사 사장 등을 만나며 금융시장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회계 현안으로는 도입 3년차를 맞은 신 외부감사법이 꼽힌다. 최근 들어 기업들이 신 외감법 실시로 인한 경제적 부담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이에 대한 회계법인들의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은 지난달 세미나를 열고 신 외감법 도입으로 감사품질 변화가 미미한 데 반해 기업들의 경제적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목소리를 냈다.

3대 회계규제로 인한 기업인식과 부담 정도에 대해 291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4.2%가 경제적 부담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반면에 감사품질에 유의한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62.2%, 감사품질이 오히려 하락했다는 응답은 10.5%였다.

반면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는 신 외감법으로 인한 감사보수 증가에 대해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영식 한공회 회장은 지난 1일 개최한 기자 세미나에서 "시간당 감사보수는 지난 10년간 제자리걸음인 상태"라며 "회계개혁으로 인한 감사업무량과 감사위험 증가 등을 고려하면 최근 감사보수와 시간의 증가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계법인들은 내년 초 기말 감사 기간을 맞아 준비에 매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회계법인들은 코로나19 시기에 달라진 회계 방침에 맞춰 감사에 나설 전망이다.

금감원은 내년에 중점적으로 점검할 회계 유의사항을 안내한 바 있다. 금감원이 꼽은 내년 4대 회계이슈는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 손상처리 ▲특수관계자에 대한 수익인식 ▲금융부채인식 및 측정 ▲영업이익표시 및 영업부문 정보 공시 등이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신 외감법은 도입 3년차나 됐지만 계속되는 이슈"라며 "최근 기업들이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신 외감법의 후퇴할 가능성이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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