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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車 수출액 24% 껑충…친환경차 수출 역대 최다

등록 2022.01.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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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업부, 2021년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생산·내수 감소했지만 수출 대수·금액↑
코로나 기저효과·국내 브랜드 선전 덕
친환경차는 내수·수출 역대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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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세계 시장 내 국내 브랜드의 점유율 상승 덕에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 대비 50%나 껑충 뛰며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346만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까지 겹쳤지만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주요국 국가별 생산 순위도 지난해에 이어 5위를 유지하는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양호한 실적으로 선방했다. 한국보다 자동차 생산을 많이 한 나라는 중국, 미국, 일본, 인도 정도다.

특히 해외의 주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는 생산이 대부분 감소했지만, 현대·기아는 공급망 관리 및 생산 차질 최소화 노력 등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8.5% 감소한 173만대였다. 전년도 역대 최다 판매에 따른 역기저효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그랜저(8만9084대), 카니발(7만3503대), 아반떼(7만1036대), 쏘렌토(6만9934대), 쏘나타(6만3109대) 등 국산차가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상위 5위권을 휩쓸었다.

다만 지난해 국산차는 출고 적체 현상으로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42만9000대가 판매됐다.

수입차 판매는 2.0% 증가한 29만7000대를 기록했다. 스웨덴(17.6%), 독일(2.2%)계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미국(-7.2%), 영국(-11.2%), 프랑스(-17.5%), 이탈리아(-3.2%), 일본(-0.1%)산 차 판매는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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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8.6% 증가한 205만대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464억7000만 달러로 24.2% 증가했다. 수출 대수와 금액이 모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2012년 이후 9년 만이다.

산업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와 세계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 점유율이 높아진 점 등이 수출 호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 시장에서 현대·기아는 판매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주요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점유율은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친환경차는 50% 늘어난 40만7000대로 역대 최다 수출을 달성했다. 수출 금액은 63.4% 증가한 116억7000만 달러였다.

전체 승용차 수출액에서 친환경차의 비중은 25.1%에 달했다. 대수를 기준으로 하면 20.7% 수준이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71% 증가한 21만2857대를 기록하면서 주력 수출 품목으로 부상했다. 전기차 수출은 28.7% 늘어난 15만4071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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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소 화성휴게소 목포 방향. (사진=뉴시스 DB)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54.5% 늘어난 34만8000대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였고, 전기·수소차는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선 10만5000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227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 부품 수출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 전 세계 자동차 판매 호조로 7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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