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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해빙·착설방지시스템 개발…폭설·혹한 대비

등록 2022.01.21 11: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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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X 하부 얼음 자동제거, 착설방지액 살포해 겨울철 철도차량 안전강화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시범 설치 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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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해빙시스템(왼쪽)과 착설방지시스템.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겨울철 KTX 하부의 얼음을 자동으로 녹이고 눈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코레일이 개발한 '고속철도차량 해빙시스템과 착설방지시스템'은 중소기업과 함께 3년 간에 걸쳐 공동연구를 진행한 성과물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겨울철 200㎞/h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는 KTX는 낮은 온도와 강한 맞바람으로 차량 밑 부분에 얼음이 쉽게 달라붙고 운행 중에 떨어져 유리창 파손, 차량 부품 손상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KTX 차량기지 내 선로에 설치돼 열차운행 전후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얼음과 눈을 제거, 피해를 예방한다.

해빙시스템은 60℃ 내외 공기를 고압으로 분사해 시간당 550㎏의 얼음을 녹이고 분사된 공기를 다시 빨아들여 재활용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도 높다.

또 착설방지시스템은 착설방지용액을 차량 하부에 뿌려 얼음이 맺히는 것을 방지한다. 절연성, 부식영향성 등 관련 공인인증기관 평가로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코레일은 해빙·착설방지시스템을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 시범설치해 성능을 검증한 뒤 대전을 비롯한 전국 5개 차량정비기지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인력에 의존하던 결빙 제거작업을 자동화해 차량 정비작업의 효율성은 물론 안전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레일 나희승 사장은 "겨울철 폭설과 혹한에도 열차운행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선제적 차량관리가 중요하다"며 "빅테이터, 자동검측센서 등을 활용해 이상기후에도 실시간으로 유지보수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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