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한 하루'도 끊지 못한 OCN 부진의 늪…0%대 종영

[서울=뉴시스] '우월한 하루' 포스터. 2022.05.02. (사진=OCN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해 기자 = OCN 일요극 '우월한 하루'가 0%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2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우월한 하루' 최종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0.9%를 기록했다. 1회(1.0%), 2회(1.2%), 5회(1.0%)를 제외하고 줄곧 0%대를 유지했다.

'우월한 하루'는 소방관 '이호철'(진구)이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살인마 '권시우'(이원근)를 죽여야 하는,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 이야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진구의 3년만 안방 복귀작으로 주목받았지만 기대 이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OCN은 지난해 1월 종영한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 이후 부진을 겪고 있다. '경이로운 소문'이 최고 시청률 11.0%(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OCN 드라마 새 역사를 썼지만 이후 '타임즈' '다크홀' '키마이라' 시청률은 저조했다. OCN 간판 시리즈 '보이스4'까지 tvN으로 편성 이동하며 위기를 맞았다. 우월한 하루'의 흥행 실패로 OCN 드라마 입지는 더 좁아졌다.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10회는 전국 기준 25.0%를 기록했다. MBC TV 주말극 '지금부터, 쇼타임!' 요약 편집본은 1.5%, 4회는 3.3%였다. 3회(2.3%)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숫자다.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은 11.5%로 종영했다. JTBC 주말극 '나의 해방일지' 8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876%로 자체 최고 기록이다. TV조선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3' 최종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부 9.147%, 2부 10.395%로 집계됐다.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8회는 9.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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