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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에 정소익·박경

등록 2022.06.30 10: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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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995년 한국관 시작 후 첫 공동예술감독 체제
내년 5월20일부터 11월26일까지 베니스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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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정소익 대표(좌)·박경 교수(우) 2022.006.30.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에 정소익 도시매개프로젝트 대표와 박경 미국 샌디에고대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30일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정소익 대표와 박경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995년 한국관 운영을 시작한 후 첫 공동예술감독 체제다.

정소익 예술감독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실내건축 석사를, 밀라노 공과대학에서 도시학 박사를, 숭실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현재 도시매개프로젝트 대표, 숭실사이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겸임교수, 경기아트센터 비상임 이사, 문화재청 궁능문화재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경 예술감독은 미시건대학 건축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미국 샌디에고 대학교에서 시각예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 오스트리아 비엔나 MAK에서 열린 비엔나 비엔날레 포 체인지에 '시비촌 1.0 : 시티 인 어 빌리지' 감독·큐레이터로 참여했다.

정소익·박경 감독은 'Future Communities in Post-Anthropocene Life(포스트 인류의 미래 공동체) : 시비촌 3.0'를 한국관 전시 주제로 정했다. 시비촌 3.0은 물리적 공간과 형태에 천착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제3의 삶의 방식, 삶의 형태'와 미래 공동체를 탐구하고 이를 공간적·시각적으로 제시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팬데믹, 환경 재해, 경제 불평등, 사회·정치적 위기에 대응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함께 살아갈 지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 공동체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 지를 탐색한다.

예술위는 예술감독 선정을 위해 따르면 지난 4월15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공개모집을 실시, 6건의 신청서를 받았다. 이어 서류 심의와 전시계획안 PT, 인터뷰 심의를 실시했다.

건축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는 "정소익·박경팀의  '시비촌 3.0'의 기획 의도는 상당히 매력적이고 명확했으며 철학과 전시 방법론이 확고했다"며 "공동성과 함께하는 미래와 새로운 서사적 가능성이 매력적"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서울이라는 거대한 중심의 힘 아래 식민지와 같은 역학관계를 유지했다고 볼 수 있는 한국의 도시 개발체계를 새롭게 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에 집중돼 있던 한국관의 논의가 다양한 중소도시들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예술위 박종관 위원장은 "한국관이 설립된 1995년 후 처음으로 공동예술감독 체제로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며 "역량있는 예술감독 두 사람의 시너지로 한국관 전시를 더 알차고 흥미롭게 선보이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내년 5월20일부터 11월26일까지 약6개월간 이탈리아 베니스시 자르디니와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체 전시 주제는 '미래의 실험실'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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